|
[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
지금은 보드가 좋네요...얼마 전에 크리스 마스 전후 소개팅을 했는데요( 에고 나이가 있으니 선이라고 해야 되는지..)
거리도 멀고 자주 데이트하기 힘들겠다는 생각은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 아가씨가
문자 한통 주네요..끌리지 않는다며, 좋은 인연 만나시라구요..
에효 잘 됐네요..가뜩이나 시즌권 첨 질러논거 못 탈까 싶었는데, 올해는 보드에 심취할까 합니다..
근데 솔로 보딩 하면서 가슴 한편이 짠한 건 몬지..
그냥 머리속이 뒤숭숭한 오늘밤입니다...보드 잘타는 여자분을 만나는게 진리일까요,,?
이상 오늘 제 푸념이었슴다..
제 여자친구는 보드를 곧 잘 탑니다.......
바인딩도 서서 묵고 제가 다니는 대명 테크노2에서도 곧잘 내려옵니다. 물론 슬라이딩턴이나 카빙턴은 아니고
너비스턴 수준이긴 하지만...
근데 촛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데크 들어줘야하고 춥다하고 간식먹으러가서 1,2 시간 쉬어야 하고
식사도 편의점 등 간단한거 먹을 수 없으며 주말마다 스키장 가야한다고 생각하니 숨막힌다고 합니다.
저 요즘 엄청나게 힘들답니다...... 중요한건 보드 잘타는지 못타는지가 아니고 열정이 아닌가 싶어요
저도 밥먹으면서도 여친과 보드이야기 하고 술마시면서도 여친과 보드이야기 하고 이러고 싶은데
안되네요.....열정이 음써요....
여자친구를 위해선 보드도 접어야......
저도 보드가 더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