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실수라고 지적해 주셔서 고마워요..근데 제가 올리지 않은 말도 있져...

제가 exciting 한 활동을 좋아하는 반면, 만난 여자는 집에 있는게 좋다네여..사실 첨 만났을 때부터

성격은 맞지 않겠구나 싶었져...

글고 당신이 생각하는 판때기 놀이는 절대 아닌 거 같습니다...산악인들한테 왜 목숨 걸고 히말라야

등반 하나요..? 라고 물으면 그 분들이 뭐라고 할까요..?

압 농담처럼 얘기했는데

기분나쁘게 해드린거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오히려 제가 민감하게 반응한듯 하기도 해요..지송요..

오해마세요~ 윗 분은 그 저 패러디였을 뿐입니다~^^ 

그래서 스키장 가서 혼자 바인딩 서서 묶고, 데크 간수하고 간지나게 타는 여성분들 보면

절로 눈길이 갑니닷~~ㅋㅋ  

ㅋㅋㅋ 그래야 서로 보딩을 즐기면서 동질감을 느끼고~

토론을 하고... 밥먹으면서 이야기할 주제도 있고

이래서 취미가 같아야 하는구나~ㅋㅋ

전 올해 첫 보드 경험해본 녀자인데..

애인님이랑 실력차이가 나서 전 혼자 타는거가 오히려 편하던데요

요령만 알려주구 놀러 가라고 합니다.

한두시간 각자 놀다 만나서 밥먹고 쉬다가 다시 한두시간 각자 노는식;;;

중간에 운좋게 만나면 리프트 같이 타구여 ㅋㅋㅋ

바인딩 풀어서 각도 바꾸구 그러는 조립도 저 혼자 합니다 -0-;;

이제막 턴이 되고 그래서 넘 재밌네요-

스켸줄 안맞으면 혼자 셔틀타고 갑니다 -ㅁ-;;

제 친구는 제가 너무 이상하다고 하는데 전 이게 편하네요... 이상한가여;;;

제 여자친구는 보드를 곧 잘 탑니다.......

바인딩도 서서 묵고 제가 다니는 대명 테크노2에서도 곧잘 내려옵니다. 물론 슬라이딩턴이나 카빙턴은 아니고

너비스턴 수준이긴 하지만...

근데 촛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데크 들어줘야하고 춥다하고 간식먹으러가서 1,2 시간 쉬어야 하고

식사도 편의점 등 간단한거 먹을 수 없으며 주말마다 스키장 가야한다고 생각하니 숨막힌다고 합니다.

저 요즘 엄청나게 힘들답니다...... 중요한건 보드 잘타는지 못타는지가 아니고 열정이 아닌가 싶어요

저도 밥먹으면서도 여친과 보드이야기 하고 술마시면서도 여친과 보드이야기 하고 이러고 싶은데

안되네요.....열정이 음써요....

랄라님 이번 시즌에 커플 보딩이 예상된다고 하셨던거 같은데...아닌가요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