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과 T6를 번갈아 라이딩해 본 결과 간단한 시승기를 적어 보겠습니다.
이 글은 단지 제 개인적인 소견일뿐이며 주관적인 시승기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메탈은 제가 이제껏 접해 본 데크 중 하드한 데크 3손가락에 꼽힙니다.
특히 노즈 테일이 상당히 하드하여 실력도 실력이겠지만....부드러운 엣지전환이
어려웠습니다.
특히 노즈부분이 강한데다 라운드가 짧고 허리또한 가는 편이라 더욱 설면에 밖히는 느낌이
강합니다. 일단 박히게 되면 안정된 그립과 날카롭게 눈을 썰고 내려 옵니다.
잘 다져진 딱딱한 설면 내지는 아이스반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리라 생각 됩니다.
반대로 약간 녹은 듯한 설면....내지는 파우더 슬로프에서는 더욱 강하게 박히게 되므로
제 경험에서는 제대로 엣지 체인지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역엣지 걸리듯 3바퀴 굴렀습니다.
너비스턴 연습도 해야겠다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라운드 트릭요? 생각도 못햇습니다.
제대로 체중을 실어 리바운드를 받아낸다면... 상당히 매력적인 데크임에는 분명합니다.
이번에는 T6입니다.
저는 원래 하드한 데크를 선호하고 다이나믹한 라이딩을 즐깁니다. 고로 작년까지 높은 캠버의
나이트로 데크를 선호하고 즐겨왔습니다. (쇼군,수프라팀)
높은 캠버와 탄성으로 인한 리바운딩.....은 나이트로 데크가 최고수준이 아닐까 생각 합니다.
사실 버튼데크는 0203커스텀 158 을 타보고 별 특징없는 데크다....대중적인 데크다.....적당히
무르고 적당한 탄성을 가졌다! 라는 인식을 했었습니다만....
이것 떠한 제 개인적인 견해이므로 커스텀 유저분들의 오해는 없길 바랍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저는 안티 버튼 주의자임을 말씀드립니다.
허나 T6는 그간의 버튼데크에 대한 인식을 바꾸게 한 데크였습니다.
상당히 가볍고 강하고 부드럽습니다.
허리는 강하고 노즈 테일은 부드럽고(Soft의 의미는 아님) 노즈부분의 라운드가 깁니다.
고로 엣지전환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 합니다. 진입과 전환이 빠르고 편안합니다.
탄성 또한 여타의 상급데크에 쳐지지 않는 성능을 지녔습니다만....안정적인 리바운딩을 보입니다.
반응이 빠르고 프레스 강도에 따른 적절한 반응을 보이므로 안정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라이딩을 하다보면 모글을 의식하지 안을 수가 없습니다. 저뿐아니라 고속의 카빙을 즐기시는
보더이시라면 부인하지 않으실것이라 봅니다. 보다 강하게 안정적으로 모글을 가르자!!
그래서 궁극의 하드한데크를 선호하지요....
T6는 궁극의 하드함은 아니지만....상당히 자연스럽게 모글을 가릅니다.
노즈 테일의 떨림 튐이 적습니다. 가를곳은 가르고 넘을것은 넘습니다.
지난 12/31일 대명 야간에 계신분들은 경험하셨겠습니다만....
높은온도 습한날씨에 많은 모글과 습한설면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안정적인
라이딩능력을 보였습니다. 고로 참 재미있게 즐기다 왔지요.....
T6의 능력은 강할땐 강하게 하지만 부드럽게 절때 거칠지 않은....
강한 탄성으로인한 빠른 엣지전환, 그에 따른 안정성에서는 최고의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그간의 버튼브랜드 이미지를 바꾸게 해 주는 데크였습니다.
0304 rome metal 158 & 0304 burton T6 156모두 절대강자임엔 틀림없는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스타일을 제대로 알고 선택한다면 후회없는 선택이 되겠지요....
최상급데크들은 다 좋다! 맞습니다. 다 좋지만....분명히 다른 느낌의 데크였습니다.
이상은 제 주관적인 견해였음을 다시한번 밝혀드리고 단지 참고하시라는 의미에서 제 짧은
시승기를 올려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