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 국산부츠(버즈런 아닙니다 -_-) 270 + 0203 커스텀 라지사이즈를 써왔습니다.
너무 소프트하고 발이 안에서 노는 느낌도 있고.. 무엇보다 바인딩에 비해 너무 작은것
같은 느낌이 들어 부츠를 바꿨습니다.
첨에는 말라뮤트를 생각해서 265와 270을 신어보았는데 제발에 265는 너무 작고
270은 의외로 안에서 발이 놀더군요.. 굉장히 하드하다고 들었는데 신어본 느낌은
그냥 그렇다였습니다. 뒤굼치도 좀 뜨고..신다보면 편한느낌으로 사용할 부츠란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 버튼바인딩과 살로몬 부츠가 궁합이 안좋다는 말도 본거 같고.
케빈존스 270은 그에비해 타이트하게 잡아주고.. 하드한감이 좋더군요. 구입한 샵 직원말로는
자기 느낌에 apx9보다 케빈이 더 하드한 느낌이라 그러던데 저야 신어보질 않았으니 모르겠습니다.
밑에 올라온 사용기에는 발볼이 좁은 사람은 케빈쓰고 넓은 사람은 말라 신어라 이런말이 있던데
제 체격 (176cm 72kg 구두 270 운동화 275)은 딱 평균이고 발볼도 좁은편은 아니라 생각합니다만
잘 맞더군요.
커스텀 라지사이즈라 토스트랩 좌우로 공간이 약간 남습니다만 스트랩 조이면 움직이지 않고..
귀차니즘으로 사진을 찍다 말았는데 중간과 힐부분은 거의 밀착이 됩니다. 버튼 M사이즈 바인딩에
끼우시면 상당히 압박이 느껴질것 같더군요. 힐컵부분은 딱 맞습니다.
샵에서는 커스텀 말고 미션(L)에 맞춰보았는데 머..거의 똑같은 바인딩이니;
비슷하게 구입하실분 참고되셨으면 합니다.
암튼 케빈, 이번 시즌 말라가 워낙 강세지만.....케빈존스 대박......간지는 2등이라면 섭하져..^^
아참 단점으로는 가죽이 엣지에 약하더군요...보드 들고 타실때 조심하세요..보드 엣지에 가죽이 날라갑니다...
심하게 긁혀요..케빈쓰시는 분들 동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