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년동안 지루하게도 낡은종이짝처럼 변해버린 보드를 갈아치우고
간만에 거금을 투자하고 피터라인을 샀습니다
구입한뒤 두세번정도 뒷동네산에서 몇변타봤는데
그다지 이 보드가 이렇다 저렇다 평가할정도를 잘 모르겠라구요
그런데 얼마전에 위슬러를 다녀올 기회가 됬었습니다.(참고로 캐나다 거주중)
가서 보드도 테스트할겸 아주 뽕빠지게 타고왔습니다
보기쉽게 차례차례 느낀점 나열하겠습니다
1. 유연성
그다지 단단하진 않더라구요 처음 매장에서 고를때부터 알았고
포럼 웹사이트에서도 그냥 중간정도라고 봤는데
맞는거같습니다.
단단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소프트하지도 않은게 저한텐 딱 좋터라구요
2. 그래픽
진짜 깔끔합니다-_- 노즈부분에 자그만 무지개하나 있고 끝입니다
베이스에서 무지개 하나...
158은 탑은 흰색이고 베이스는 개나리노란색인데 깔끔한맛에 맘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갈수록 질리더군요..-_-
흰색도 꺠끗한흰색도 아니고 때가 탄 흰색으로 보이고
모랄까....겉모양만 봤을땐 참 뽀대 않나는 보드가치 보이더군요...
3.활강력
활강력만큼은 뛰어난거같습니다
베이스를 신터드 7200으로한 효과 보는것같습니다
왁스도 잘되어있고 정말 잘나가더군요
4. 엣지그립
약간 실망한 부분입니다
처음사서 팩토리튠이 되있으니깐 그냥 튜닝을 안하긴했습니다만
그기분때문인지 그냥 카브가 잘 안된다는느낌이 들더군요
처음탈때 그 느낌이 심했는데 요번에 위슬러가서
탈때는 또 잘 못느끼겠더라구요
이보드에 처음에 적응이 안되서 그런건지 어쨋든 다음엔
한번 엣지튜닝을 확실히하고나서 한번 타봐야겠습니다
5. 무게
무겁습니다..--;; 그러타고 진짜진짜 무거운건 아닌데
음....아! 버튼 세븐이 훨씬 가볍더라구요
뭐 포럼보드가 원래 무겁지 안습니까..ㅎㅎ
6.트릭
전에 타던보느는 디렉셔널이었는데
피터는 트윈입니다
스위치로 갈때 노즈랑 테일이 같은비율이다보니
이상한기분도 안들고 느낌에 괜히 스위치로 잘타지는거같고
노멀상태에서 킥커에 들어가서 스위치로 랜딩하거나 스위치로 들어가
노멀로 랜딩해도 완벽히 랜딩이 되는게 조터군요
뭐 디렉셔널이라고 그게 안되는건아니지만 새로산 보드라서 그럴까요
완전 기분떄문에 타는게 틀려지더라구요..-_-a
보드가 꽤 눈에대한 반응도가 높은편이라
트릭에 좋구
사실 피터가 래일맨은 아니지만
레일에서도 좋구 제 개인적인 평가로선 별 5개중 4개정도는 주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