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중고장터 링중에 ERA 153이 나와서 어케어케 구하게 되었슴당..
ERA에 관심이 마느신거 같아.. 주관적이지만 시승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한 3페이지쯤 전에 ERA158에 대한 시승기가 있는데요.. 전 조금 다른 느낌을 받아서
적어 봅니다.
우선 제 스펙은 178/65입니다. ERA는 155나 156이 없어서 153을 선택했구여..
좀 짧을거라는 생각이 있긴 했는데 괜차는거 같습니다..
실력은 초보코스에서 간신히 카빙 하는 수준이구여..
타본곳은 휘팍 펭귄입니다..
코드 타시던 분은 적응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하셨는데..
제가 전에 타던 데크가 시퀀스(01-02)여서 그런지 적응에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한두번 타고 바로 시퀀스를 타던 정도로 슬롭을 내려올수 있었구여..
역시 같은 회사의 제품이라 그런지.. 상당히 닮아 있음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1. 하드함..
생각보다 소프트 합니다. 시퀀스와 비교하면 휘는 느낌이 들정도 입니다..
시퀀스.. 이넘 안휩니다.. 그냥 데크가 들리는 느낌이었는데..
ERA는 휩니다.. 감동했슴당..^^
테일보다 노즈쪽이 더 소프트 했구여.. 소프트 함에도 탄력은 시퀀스 급이었습니다.
허접한 알리였지만 튀어 오르는 느낌은 좀더 부드러운 정도 이외에
높이도 비슷한듯 싶었습니다.
2. 에지 그립
이전 시퀀스 에징후 7회라이딩.. 에지 좀 나갔었습니다.
에라 이전 주인분께서 1~2회 라이딩 하셨습니다.
에지그립은 시퀀스 승입니다..
시퀀스의 에지그립이 대단하다구 느끼는 순간입니다..
시퀀스를 탈때는 데크가 눈을 잡고 놓지 않는 느낌이 강했습니다만..
ERA는 그 느낌이 덜했습니다..
스퀀스는 에지가 벅벅 긁히는 느낌이었는데..
ERA는 머랄까.. 샥하는 그런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시퀀스의 느낌이 더 조쿤여..
3. 베이스
ERA베이스가 빠르다고 하는데.. 시퀀스보다 조금빠른 정도 입니다..
그런데 시퀀스가 왁싱하기 바로 전이었다는 걸 감안하면..
비슷하거나 ERA가 좀더 빠른거 같네여...
워낙 속도를 잘 안내는 편이라.. 제가 비교하기는 좀 그런거 같습니다.
4. 라이딩 느낌
제가 트릭은 거의 못해서 라이딩만 비교하겠습니다..
시퀀스.. 스포츠카의 느낌인데 비해 ERA는 세단의 느낌입니다..
시퀀스는 에지 터프하게 박힙니다.. 그리고 와일드 하게 리바운딩을 해주는데 비해..
ERA는 부드럽게 박힙니다.. 그런데두 안밀리는거 보면 시퀀스 수준으로 박히는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루 신기합니다..^^
그리고 튕기는 느낌두 부드럽습니다..
ERA를 타보면서 느낀건 시퀀스가 대단한 데크라는 사실이었습니다.
2년이나 이전 기술이었음에도 놀라운 라이딩 능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무리봐두 제가 라이딩하는건 장비빨루 하는거 같습니다..ㅡㅡ;;
ERA는 올라운드 형 보드인거 같습니다.. 카빙의 느낌은 시퀀스보다 아주 조금 떨어지는것
같았지만.. 트릭에서도 상당한 능력을 보일것 같았습니다..
이제 트릭을 시작하려는 저한테는 최고의 데크가 될거 같네요..
시퀀스는 최고의 라이딩용 세컨보드가 될거 같군여..
두데크 너무 느낌이 좋았습니다..
솔직히 이거 이외에 타본넘이 없어서.. 다른데크와는 비교가 어렵습니다만..
시퀀스도 제실력이 늘때마다 새로운 능력을 보여주던 넘이었는데..
ERA역시 기대됩니다.. ERA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면 다시 시승기를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