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늦게나마 헝그리보더X스노우에이 1박2일 캠프 후기 적어봅니다.

스노우보드에 입문 하고, 헝그리보더에도 가입하고, 그 이후에 처음 열리는 헝그리보더 캠프 소식에 바로 신청했습니다. (8년만에 열리는 1박 2일 행사라고 하네요.)

1박2일 숙박 + 강습2회 + 이론 강습 + 식사 2회 + 경품제공  = 12만 5천원 ?

게다가 강습이 1:3 이라고 해서 신청 안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입문 이후 지금까지 비발디 베이스로 타다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휘닉스파크로 베이스 옮겼는데,

이런 행사도 하고 휘팍이 좋긴 좋네요.ㅎㅎ

제가 신청한 반은 전향각 베이직카빙반입니다. 

전향각 입문한지 2년 정도 되지만, 사실 기본이 없고 제맘대로 타고 있어서 이번 기회에 제대로 기초를 배워보자! 하고 베이직 카빙반을 신청했습니다.

운좋게도 저희반을 맡아주신 선생님은 헝그리보더에서도 네임드 강사님이신 이총구 선생님 이셨습니다! >_<!!

평소에도 비발디 베이스이던 저에게도 유명하셨던 분이셨는데(인스타 팔로우 이미 하고 눈으로 배우고 있었음),

이렇게 운좋게 총구쌤 조로 편성되게 되어 너무 좋았습니다.

강습은 1:3으로 진행되었고, 너무 따뜻한 날씨로 좋은 설질을 찾아 스패로우, 파노라마, 펭귄, 호크 에서 베이직 카빙 강습을 받았습니다.

역시나 저는 골반도 제대로 열지 못하고, 골반 유지도 안되고, 시선, 어깨 모두 엉망이었습니다. ㅋㅋㅋ 

1:1 강습만큼은 아니겠지만, 타 캠프와는 달리 강습생이 3명 뿐이어서, 한명 한명 자세하게 봐주신 덕분에 2일차에는 자세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좋지 못한 설질에서 시범도 많이 보여주시고, 평지에서 자세도 많이 잡아주시고, 질문 답변도 많이 해주시고, 특히 그룹통화 하면서 한명 한명 코칭해주는것도 너무 좋았습니다. 

1박 2일의 짧은 이벤트성 강습이지만, 총구 선생님께서는 정해진 강습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 강습해주시면서 더 많은 것을 가르쳐 주시려고 노력해 주셨고, 남은 시즌 앞으로 어떻게 연습해야 할지에 대한 방향도 제시해주셨습니다. 1박 2일동안의 알찬 강습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선생님.... 이 글을 보실지 모르겠지만 I 강습생 3명과 같이 다니시느라 너무 조용해서 힘드셨죠ㅋㅋㅋ

저희 다들 속으로는 신나고 즐겁고 그랬는데, 표현만 못해서 그런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조 사진] 

그리고 석식 와인부페(마리아주)와 조식 부페(온도 레스토랑)는 퀄리티가 너무 좋고 맛있었습니다. (먹느라 사진이 없습니다.)

그리고 캠프에서는 인원수 보다 많은 경품을 준비해주셨습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장갑, 비니, 왁스, 티셔츠, 고글, 보드복, 부츠 텅, 가방, 데크 등 너무 많은 선물이 있었는데, 

저는 장갑과 왁스를 받았습니다 ㅎㅎ

1. 스노우에이 장갑 사진 - 넘 예쁩니다.

2. 익스트림 왁스 

3. 친구가 받은 수니크 부츠 텅

1박 2일동안 이렇게 재미나고 알찬 캠프 준비 해주신 헝그리보더와 스노우에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재능기부로 참여하여 귀한 시간 내어주신 강사님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우리반 총구 선생님, 짧은 시간 동안 좋은 가르침 주셔서 감사합니다. 뚝딱이들 가르치시느라 너무 고생 많으 셨고, 덕분에 스킬 뿐만아니라 보드에 대한 열정 마구 얻어갑니다! ! ★

이번에 참여 못하신 분들은 다음 기회에 꼭 참여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 

이상으로 후기 마칩니다.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안보하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