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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2년 전 이곳에서 만난 친구가
결혼을 했습니다. 두 사람이 만난곳도
여기. 헝글에서였을겁니다.
스키장에서가 먼저였나....? -_-a
당시 은성이는 열 살이 채 되기 전.
두 사람을 이모 삼촌이라 불렀었는데
어제는 누나 형이라 부르더군요.
본인도 이제 어른이다 이건지... ㅎㅎㅎ
애니웨이....
제가 정의하는 헝그리보더(헝글) 사이트는
보드 커뮤니티가 아니라
보더 커뮤니티가 아닐까.
(제목부터가 헝그리보더니까)
보드를 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는 곳
보드를 타는 사람들의 인생이 있는 곳이라는
말이 맞지 않을까.....
최근에도 어느 보더는 자녀를 낳았고,
어느 보더는 돌잔치를 했고,
어느 보더는 결혼을 했으며,
어느 보더는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을 하는 등
보더들의 생노병사와 희노애락이 다 있는
그런 이야기가 있는 보드를 타는 사람들의
사랑방 같은 뭐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을 수밖에 없는
왜냐면 이런 사람도 보드를 타고, 저런 사람도 보드를 타니까요.
그러니까 결론이 뭐냐?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고,
어떤 글이든 올라올 수 있으니
잘 현명하게 판단하셔서.......
- 공감이든 무시든 -
아. 요즘 감 떨어졌는지
게시글 하나 쓰기도 무척이나 힘이 드네요.
이게 다 보드를 못타서 그런듯.
그러고보니 수용성님을 만난지도
벌써 12년이나 됐군요. ㄷㄷㄷㄷㄷ
전화 기다리고 있습니다요~
꿀발디 오시면 전화주세요~
한 커뮤니티를 오래 한다는건 그런거죠.. 인생의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