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에 노스웨이브 산체스모델도 잠깐 신었었는데 피팅감이 별로라
하루 쓰고 처분해버리고 결국 32 부츠를 구입했었습니만
나름대로 만족하고 쓰던 32 Yota 부츠 끈이 끊어져서
급한대로 친구에게 몇일 빌려신었습니다.
부츠 이름은 AD-ONE 이구요... 일본제품이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MADE IN JAPAN은 아니고 여타 유명 브랜드들처럼 중국산이구요.
일단 BoA 시스템 적용된 부츠중에서는 제일 저렴한듯 합니다.
가격은 11만원이 채 안된다고 합니다. 10만8천원인지 5천원인지 그렇다는군요.
보드샵에서 판매되는지는 잘 모르겠고 인터넷 쇼핑몰에는 많이 팔고 있습니다.
값이 싸니 아무래도 싸구려 티 나겠지 라고 생각하고 하루만 쓰자는 생각이었는데
막상 신어보니 이전에 신었던 노스-산체스 모델보다 피팅감이 좋았습니다... ㅡ.ㅡ;;;;
뒤꿈치 뜨는 현상도 없고 발바닥이 접히는 고통이나 발가락 끝이 땡기는
그런 증상도 없었구요... 뒤꿈치 잡아줄때 살로몬처럼 아프지도 않았습니다.
일반적인 보아부츠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발등쪽은 제대로 안조여진다는
문제점도 없었습니다. 다이얼 돌리면 와이어가 균일하게 조여집니다.
일반적으로 저가형 부츠들은 소프트한 편인데 이 부츠는 쉘이 상당히 하드합니다.
바인딩에 갈리거나 하지는 않을듯 하네요.
이너부츠는 별도의 조임용 끈이 없었는데 사용상 불편은 없었습니다.
보아시스템의 편리함이야 말할필요 없구요....
몇일 사용했는데 새부츠라 길이 안들어 어느정도 발이 피로하긴 했지만
리프트 타고 올라갈때 잠깐씩 와이어 풀고 다니니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무게도 그리 무겁지 않고 가벼운 편입니다.
제가 신은 모델이 270 인데 한족 무게가 1000g 정도였습니다.
저가형 일반 부츠들도 보통 10만원씩은 하는데 보아시스템 적용된 부츠가
똑같은 가격이라면 메리트 있다고 생각됩니다.
유명 브랜드에 비해 피팅감은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고 보여지구요.
예전처럼 저가제품은 쓸게 못된다... 라는 편견은 살짝 접어도 될만한 부츠인듯 합니다.
자세한 부츠 사진은 디카 고쳐지는대로 다시 찍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올린 이미지는 그냥 이렇게 생긴 부츠다 라고 보시라고 올린거구요...
지금 저한테 있는 역대 부츠중 가장 가볍다는 32 yota 무게를 재보니 800g 이더군요.
반스콘트라-보아가 1400g 약간 넘는다고 하니 (모두 동일한 270 사이즈입니다.)
이 부츠가 보아시스템 적용된 타 제품보다 월등히 가벼운거군요... ㅡ.ㅡ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