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까지만 해도 에이프레임과 위즈덤이 오클리를 이끌어나가는 쌍두마차였죠, 올해 오클리에서 헬멧사용자를 위한, 고글 크로우바를 출시했습니다. 위즈덤 이후 5년만의 새 모델이어서 기대를 많이 한 모델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오클리를 좋아라 합니다. 일단 다양한 렌즈군과 렌즈의 성능에서 타 브렌드를 압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디자인은 스미스나 애넌쪽을 좋아라 하지만 기능성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오클리 고글을 사용했습니다. 기타 고글도 많이 사용해봤지만 다들 다른 주인들의 품으로 가벼렸구요. 현재는 드레곤 DX만 남아있습니다.
일단 크로우바의 외관을 살펴보면, 튼튼하다, 두툼하다 라는 이미지가 듭니다. 크로우바의 프레임의 디자인이 돌출형입니다. 헬멧을 쓰면 고글과 헬멧의 앞부분이 거의 일직선상에 놓입니다. 뭐 헬멧의 성능에 영향 유무는 모르겠지만, 외관상 깔끔하게 매치가 됩니다. 하지만 비니를 쓰고 크로우바를 쓸 경우 많이 어색하더라구요. 에이프레임이 훨씬 잘 매치가 된다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핼멧과의 편의성도 A-frame이나 Wisdom보다는 괜찮습니다. 따로 헬멧킷을 살 필요가 없습니다. 스트랩의 길이가 충분해서 헬멧을 쓴 후에도 안면의 압박이 적었습니다. 그리고 스트랩에 실리콘 처리는 나는 핼멧용이요! 하고 말하고 있는듯 합니다.(헬멧은 05-06 Trace Shawn White Size M입니다)
시야를 보면 솔직히 A-frame과 차이가 없는 듯 합니다. 렌즈를 따로 살펴봐도 크기에서 많은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었구요, 광대뼈 부분으로 크로우바가 1cm정도 더 내려와 있었습니다. 좌우로의 길이는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A-frame도 시야확보에서 저한테는 아무런 불편을 주지 않았기에 크로우바에서도 아직까지는 불편한점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렌즈의 탈부착 용의성은 타 고글 회사에 비해 약간 까다롭다는 것을 느꼈지만, 손에 익숙해 지면 적응이 됩니다. 크로우바용 렌즈가 약간 더 시간을 소모하더군요. 코 위에 있는 작은 홈 하나 차이입니다.(A-frame에는 없음)
렌즈의 종류와 프레임의 색상 - 오클리쪽에서 크로우바를 준비를 많이 했더군요, 프레임의 다양한 색깔과, 오클리에서 생산되는 거의 모든 미러계열, 일반렌즈들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렌즈를 선택 할 수 있는 옵션이 있지만 가격의 압박은 만만치 않더군요,. 미러렌즈 하나 가격이 일반 다른 고글의 가격입니다. 고글 차체의 가격도 타 고글에 비해 비쌉니다.
아..사족을 달면, 제가 가지고 있는 제품들은 전부 Interfit입니다. 혹시 북미에 계신분들이 구매하실때, Oakley website에서 Alternative fit을 선택해서 고글을 구매하시면 혹 말하는 Japan Fit으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A-frame - Fire Iridium, Hi-Blue
Crowbar - Blue Iridium, Hi-Blue
궁금하신 점이나 태클거실 부분이 있으시면, 답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