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묻답 게시판에 올리려다가
이것도 일종의 장비사용기라 생각되서 올립니다.
04/05 말라뮤트 270사이즈, 04/05 spx5 M사이즈 입니다.
미그바인딩을 쓰다가, 말라와 지상최고의 조합이라는 spx5를 구해서
지난 주말에 사용해봤는데요. 결과는 참담합니다.
토우 스트랩에 긁혀서인지 말라의 코부분 재봉선과 가죽이 마모되서 너덜거립니다.
멀쩡하던 말라가 단 하루 라이딩만으로 저렇게 됐습니다.
그리고, 앵글 스트랩이 너무 짧습니다. 채우기가 버겁게 느껴질정도인데요.
저만 그런것인지.... -_ -;;
제가 부츠끈을 특별히 넉넉하게 매는것도 아니고, 하이백을 전혀 기울이지 않은
상태임에도 앵글스트랩이 짧게 느껴집니다. 물론 스트랩길이는 최대로 늘린겁니다.
하이백 각도를 기울일수록 당연히 앵글스트랩 묶는게 힘들어질거 같구요.
어느정도 각도를 많이 기울이면, 앵글스트랩 묶는게 불가능해질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듭니다.
힐컵부분 사진인데요. 양옆의 공간이 꽤 보이더군요.
직접 부츠를 신은 사진입니다. 부츠끈 저정도면 상당히 강하게 묶는거라 생각합니다.
혹시 제가 토우스트랩을 이상하게 묶어서 부츠의 마모현상이 나타나는걸까요?
제가 스트랩 묶는 위치 사진입니다.
마지막으로 센터 잡은 사진입니다.
제가 무지해서 좋은 바인딩을 이상하게 사용하고있는건지도 모르겠네요.
정말 그런거라면 좋겠습니다. 다른건 다 참아도 말라 잡아먹는건 못참겠군요.
뭔가 많이 이상합니다.. 제가 생각했던 spx5가 아닙니다.
270사이즈 말라와 spx5 M사이즈를 쓰시는 다른 수많은 분들은 어떠신지요?
지금은 머릿속이 복잡합니다. 말라가 저상태로 계속 마모된다면,
이번시즌 버티기도 힘들지 않을까 생각되구요.. 이런건 A/S가 안되겠죠?
고수님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