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장비명: Level Fly snowboard gloves
2. 제조사: Level
3. 정가(retail price): $85
4. 구입가: $60 (30% 세일)
5. 사이즈 : 8 (M)
3년전 보드 첨 배울때 같이 배우던 친구가 엉덩이로 넘어지다가 손목이 부러져서 리프트 2번밖에 못타고 집에 간 기억이 있습니다... 전 그 다음날 가까운 스포츠 전문점에 가서 Seirus? 란 회사에서 나온 손목보호대가 내장된 스노우보드용 장갑을 20몇불주고 사서 지금까지 써왔습니다. 근데 첫해는 괜찮았는데 그다음 해부턴 몇시간 쓰고있으면 축축해지고 그러다가 지난시즌에는 손바닥 바느질한 부분이 3군데나 터져서 꼬매서 쓰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계속 쓰다가 저번에 보드타러 갔다가 손가락끝이 동상에 걸릴꺼같이 추워서 이제 그만 써야겠다 생각하고 묻고답하기에서 장갑 검색을 해보니까 레벨꺼를 많이 추천하시더군요. 그래서 하나 사게되었습니다.
제가 산건 레벨 Fly 손목보호대가 내장되있는 장갑입니다. 인터넷에서 샀는데 사이즈는 0.5인치 단위로 정말 많더군요. 엄지손가락 위쪽으로 손등둘레를 재줍니다. 레벨 직영회사에서 사면 사이즈가 14개나 있습니다. 저는 세일하는데서 사가지고 S, M, L, XL 이렇게만 있었는데 제 손바닥둘레가 정확하게 8.5인치였는데 (사이즈 ML) 그 사이즈가 없어서 8인치(사이즈 M)을 샀습니다. 처음 꼈을때는 손길이는 괜찮은데 좀 끼는느낌이었는데 쓰고 있어보니까 늘어난것같기도 하고 하여튼 괜찮더군요. 0.5인치 큰거(사이즈 9, L) 안사길 잘한거같더군요. 속에 손목보호대가 있어서 너무 커도 안좋을꺼 같습니다. 장갑겉에 벨크로로 손목을 조여줘야 되는데 너무 크면 손목보호대가 손에 밀착이 안될꺼같습니다.
손등부분에 환기시키는 구멍이 있습니다. 근데 주먹을 펌프질해야 공기가 순환되는건가요? 어떤분이 그러시던데 궁금합니다. 바깥습기는 막아주고 속습기는 바깥으로 내보내서 장갑속을 뽀송뽀송하게 해준다고 하더군요. 재질은 MEMBRA-Therm PLUS로 레벨 Matrix 장갑에 있는 그냥 MEMBRA-Therm 재질보다 4배정도 성능이 향상되었다고 나옵니다.
손바닥부분과 손가락끝부분이 케블러재질로 되있어서 내구성이 좋다고 합니다.
엄지 손가락부분은 흐르는 콧물 ㅡㅡ; 을 닦기좋게 부드러운 재질로 되있습니다. 검지 손가락에는 고글에 눈이 튀겼을때 닦아낼수있게 고글 클리너가 있습니다.
장갑 이너있니다. 손목보호대가 손바닥에 잘 맞습니다. 성능은 아직 안써봐서 모르겠는데 집에서 시험한결과 전에 쓰던 보호장갑보다는 착용감도 좋고 괜찮은것 같습니다. 근데 손목보호대가 있어도 넘어질때 손목이 안다치도록 넘어지는걸 익히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저는 초보때만 손목이 아프게 넘어져보고 그 이후로는 손목 아프게 넘어져본적이 없는데 초보때 보호대 하고도 손목인대부분이 늘어졌나 그래서 오랬동안 팔굽혀펴기를 못했습니다.
아직 스키장에서는 사용을 못해봤구요 집에서 한시간정도 TV볼때 써봤었는데 따뜻하고 뽀송뽀송하더군요. 사용기는 다음주에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사용기 업데이트***
어제 야간스키가서 하루 써봤습니다. 온도는 영하 3 ~ 영하 5 였습니다. 정말 따뜻하고 좋더군요. 손이 후끈후끈합니다. 신발끈맬때 바닥에 놔두었다가 눈이 들어갔었는데 리프트 한번 타고 내려오니까 축축한게 다시 뽀송뽀송해지더군요. 검지 손가락에 있는 고글 와이퍼는 저한테는 별 소용이 없었습니다. 넘어지거나해서 와이퍼가 젖어있으면 그걸로 고글닦으면 고글겉렌즈의 물기를 닦아주기보다는 물기를 더 번지게 합니다. 엄지 손가락에 있는 콧물딱이는 제가 추우면 콧물이 나오던데 잘 사용했습니다. ^^; 아무튼 따뜻하고 축축하지 않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보호도..잘되는것 같고~...따뜻하고~..방수 잘되는것 같아요~..
약간..큰걸 사서...그게쫌..걸리지만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