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몇년간 허접 데크에 허접 바인딩 ... (그때 당시는 그래도 중급 정도했던)
(로시놀 술탄, 살로몬 S2)
::(제 스펙은 180cm 75키로 꽃 미남보더 입니다 -_-)
을 사용하다가 엣징을 하고 왁싱을 해도 수명이 다한것 같아 이번에 큰맘먹고
새로 장비를 구입했습니다.. 4년 정도 탔으면 많이 탄거죠.. 것도 전투보딩이니..
일단 버튼이 물망에 올랐으나.. 라이딩도 좀 하면서 프리하게 타고 싶은 마음에..
살로몬이 낫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살로몬이 전체적으로 좀 하드한 타입입니다.
ERA는 최 상위급 LOFT 다음 모델로
free stile+versatile 은 Ivy ERA
완젼 free style 은 DB ERA
그냥 다용도 versatile 은 ERA 모델 이렇게 3가지가 있습니다.
일단 이미지를 보시면 작년에 휩쓸던 샌드위치 방식이 아닙니다.
캡 방식으로 되어 있는걸 볼수 있습니다.
이미 기술의 발전으로 캡 방식이 낫다 샌드위치 방식이 낫다 라는 논란은 ... 패스해주시고요
그래서 데크가 많이 얇습니다.
그래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데크가 얇으면... 아무래도 카빙이나 라이딩시 불안정 하진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옆에서 찍은 그림이 없기 때문에 설명이 좀 어렵지만..
데크에 보시면 크게 X자가 있습니다. 이 X자를 중심으로 볼록한 구조 입니다..
바인딩 결합을 위해 바인딩 홀 위치에 좌우로 고무 비슷한 패드가 붙어 있죠.
즉 테크는 얇지만 실제로 두꺼운 데크를 타는듯한 효과를 내게 됩니다.
그렇다고 아주 가벼운 편은 아닙니다. ㅎㅎ 2.9키로 정도라고 나와있으니 평범한 수준입니다.(3.2kg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그림 2를 보시면 위에 X자가 그냥 폼으로 있는것이 아니라 프레임이 들어 가 있는
X프레임 시스템입니다.
그래서 뒤틀리거나 바운드 시 탄성을 조금더 내게 됩니다..
허접 시승기를 말하겠습니다.
워낙 오래된 장비를 사용하다가 새로운 장비를 타게 되서 그런지.. 느낌이 확 오더군요
일단 리프트 타고 올라가서 천천히 턴을 그리면서 타보았습니다. 확실히 엣지를 잘 잡아 주었고
눈위에 자국이 선명하게 남았습니다..
그래서 경사가 좀 되는 밸리(휘닉스)로 가서 타 보았는데 약간 괴물이다 싶을 정도로 엣지를 잡아주더군요
왠만하면 슬립이 일어날 경사인데도 어느정도 잡아주는 느낌이 확 들었습니다.
급경사는 대부분 아이스 였는데도 아이스를 가를 정도였습니다
ㅎㅎ 오버인가 ㅡㅡ;
탄성을 알아보기 위해 평지에서 알리를 해보았으나 보드 적응이 안되서 그런지 아니면
보드가 딱딱해서 그런지 알리가 어렵더군요.. 1시간정도 프리 라이딩을 해서 적응을 한후
알리를 해보았는데.. 딱딱한 만큼 앞발로 스캡(스케이드보드의 알리) 한 정도 이상의 탄성을
보이면서 점핑이 됐습니다..
역시 괴물입니다.. 물론 알리가 탄성으로만 되는게 아니지만 장난아니게 점프가 되더군요..
슬로프에서 약간의 모글을 응요하면 대박일듯 합니다.
하프나 키커는 실력이 아직 미숙한 관계로 판단하기는 좀 무리지만 키커 랜딩시에 어느정도 안정감이 느껴졌고요
하프에서는 기존 보드보다 스피드가 더 많이 나서 컨트롤 하느라 좀 어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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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은점만 쓴것 같네요..
단점도 있습니다... 살로몬 브랜드의 최대 단점인... 무겁다 입니다.
살로몬 바인딩 sp pro 와 같이 타고 다니는데...
솔직히 우리나라에서 타는시간보다 들고 있는 시간이 더 많은점을 생각해보면
작은 단점이 아닐수 없습니다. 그외 단점은 가격? 등등 다른 단점은 댓글 참조 하시고요 ㅎㅎ
단점 은 보고싶지 않네요 ㅋㅋ
그럼 모두 안전보딩 하세요.
저는 0304 ERA 158쓰는데 4kg 넘거든요 ㅡ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