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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드 경력은 조금 오래되었고 주로 라이딩했으며 파이프는 좀 타봤었습니다.그래봤자 립근처 가는 정도였지만요.
궁금한게 빅에어, 키커 등으로 부르는 점프대를 계속 해서 뛰면 연골이 나간다는 이야기를 계속 들었는데요..
실제로 오랜시간 프로생황하던 친구는 연골이 나갔더군요..;
그런데 이게 파크를 타다가 나간건지 아니면 그냥 라이딩하다 나간건지..저는 잘 몰라서 여쭤봅니다.
올시즌 약하게나마 키커를 뛰어볼까 하는데 늙은 나이에 정말 연골이 나가서 안좋은건지..궁금합니다.
예상은 아마도 랜딩시에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이 제일 큰게 아닌가 싶은데..
정말 키커가 연골에 안좋다면 결국 파이프로 립오버를 해서 랜딩하는것도 안좋지 않을까 싶은데 이건 또 높이가 낮아서 덜한가 싶기도 하고요.
시즌중 파크 오픈기간이 약 2달정도인데 킥을 뛰어봐야 얼마나 뛴다고 그거 뛰어서 연골이 나가겠습니까.수백수천번 뛸까요?ㅎㅎ
킥커를 계속 뛰어서 연골이 나간다면 달리기를 취미로 하는 모든 사람들도 연골이 나가야합니다ㅋㅋㅋ
연골이 닳았다면 단순히 킥커를 뛰어서라기보단 랜딩을 잘못해서 무릎이 뒤틀리거나 지빙이나 라이딩시 무릎에 무리가 가는 동작을 끊임없이 반복해서일수도 있고 평상시 생활습관이 안좋을수도 있고 무릎연골주위 근육들이 약한데 보강운동을 안해서일수도 있고 이유는 많습니다.
저는 보드경력 이제 20년차이고 그중 파크는 10년정도 탄것같습니다.달리기도 최소 주 4회이상 꾸준히 하고 있고 무릎에 안좋다는 등산도 20년째 다니고 있구요.평소 하체운동 꾸준히 하는편입니다.
무릎이 아프거나 연골이 닳아서 고생한적은 없네요.
다만 평소 무릎이 안좋은 분들이 파크 입문한다면 말리고 싶습니다.이미 안좋다면 킥커를 뛰던 지빙을하던 무릎에 계속 부하가 걸리므로 뛰면 뛸수록 계속 안좋아겠지요.
현재도 휘팍 3번빼고는 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