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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정이 아니라 초보들끼리 백컨트리요???
제가 아는 백컨트리라는 단어와 혹시 다른 의미로 말씀 하셨을까요;;
백컨트리=생야생 상태의 산
이라 생각 하셔야 합니다.
이제 막 베이직턴 곧잘 하는 정도로 는 어림도 없어요;;
보드 잘타도 각종 장비, 안전문제 기타 등등... 함부로 시작 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단순한 파우더보딩 정도를 말씀하시는 것이라면..
두분다 처음이시면 차라리 홋카이도 쪽을 추천 드립니다.
여행사를 끼고 가도 편리하고
동일한 호텔에서 숙박을 한다는 가정하에 여행사와 자유여행간의 가격 격차도 생각만큼 크지는 않습니다.
물론 자유여행을 위한 리조트,숙소,이동방법, 슬로프및 게이트 정보 등도 워낙에 많이 있어서 정보 찾기도 쉽구요.
다만, 베이직 턴을 이제막 할 정도의 동반자와 함께 하시는걸 감안한다면...
삿포로 숙소를 잡고 인근의 테이네,고쿠사이,키로로 정도 다녀 오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호텔앞에서 셔틀로 1시간 정도로 스키장을 갈 수 있고, 일본스키장 대부분이 16시에 문닫기 때문에 저녁은 삿포로 관광을 할수 있습니다.
슬롭에 자연설 쌓여 있는 것과 완전히 다릅니다 1m도 못가서 노즈 처박혀서 구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일본 리조트로 가시고 비정설구간(사이드컨트리)을 반드시 경험하고 백컨트리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추가 부연설명
하코다
하치만타이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산악 스키장입니다. 일반 스키장하고 다릅니다.
로프웨이 1기 (100인승) , 리프트 1기 (하단 대략 초급코스 기준에 200여미터 정도 올라갑니다.
로프웨이 운영은 날씨에 따라 좌우됩니다. 폭설 강풍에는 운행 안합니다. 변수가 큽니다. (겨울에 20~30일은 운행안합니다. 폭설강풍)
슬로프라고 하기엔 머 다이렉트코스와 포레스트 코스 두개가 있지만 양쪽으로 차도 두개를 두고
가운대 ( ) 양차도를 두고 가운대 개활지 부터 산악 트리런을 타는코스입니다. 이부분에 혹하시는거 같지만
여기가 가장 난이도가 높은 곳입니다. 다모야치사와 구간 부터 등등 아주 험란합니다. 혼자 둘이
적어도 6~8명은 팀을 짜셔야 합니다. 중간에 산이 두개가 이상한 구조로 배열되있어 귀신에 홀린듯한
지형지물을 만나게 됩니다. 다이렉트를 타면 포레스트로 나오고 포레스트를 타면 다이렉트로 나오는 귀신에 홀린듯한
길들을 만나게 됩니다.
주변코스 국립공원내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아오모리 시내까지 1시간 정도 걸리는대
일반 대중교통으로는 접근이 불가합니다. 하코다 산 리조트에 숙박을 해야 외부로 셔틀이 운행을 해줍니다.
셔틀은 4~5시가 막차로 알고 있습니다. 국립공원이 18시정도면 외부와 교통을 통제해서
아오모리서 마지막 리턴 셔틀 놓치면 숙소에 갈 방법이 없습니다. 추가로 하코다리조트에서 숙박을 할경우에는
그냥 두분이서 도딱는다 생각하고 가셔야 합니다. 4시부터 해떨어지면 할게 없어요
적어도 하코다에 대한 공부는 필수 또한 일본내에서도 극강에 빅3 산악 스키장이라는부분
간과하시면 안됩니다. 한해에 3~4명씩 눈녹은 5월달에 시체가 나오는 스키장이기도 합니다.
일본 자위대 혹한기 훈련도 진행되는 하코다 라는 부분은 쉽게 그냥 무모한도전 하시기엔 아직 초보라는부분
장비도 파우더덱, 비콘, 백팩 스노우슈 , 스노우삽 , 장비 하나 없이 가는건 아닙니다.
항공편 : 대한항공 현재 주3회 운행하고 있습니다. 겨울 노선표는 아직 확정이 안되었는대
원채 비정규 노선이라 스케줄이 들숙날숙 합니다. 코로나시즌 운행안했어요 작년에 복귀되었는대
탑승인원이 작아서 변수가 있는 노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