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가노에서 일하는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근처에 있는 보드샵 아저씨가 좋다구 침튀겨 가며 추천하던 데크였으나 가격이 가격인지라 계속 망설이다가 지난주에 질러버렸습니다.
정가는 126000엔... 인터넷에서 알아보니 최고 40% 까지 세일하는 곳도 있었으나 불안하기도 하고 인터넷에서 파는건 시리얼 번호가 없는(?) 것도 있다하여 걍 집 근처의 보드샵에서 30% 다운된 가격으로 구입했습니다. 10%차이도 크긴 하지만 정품이고 도난, 상해보험에 이것저것 덤두 준다고 해서...
암튼 지난주에 사고 토욜날 바로 데뷰전을 치뤘습니다.
가벼워서 그런지 다이렉트감 입빠이더군여...
데크의 경도는 SE7EVN 보다는 딱딱하고 T6나 CUSTOM 보다는 부드러운...
반발력은 T6와 별 차이 없는듯 한데... 뭐랄까 T6보다 한템포 느린 느낌이 들더군요.
가벼워서 고속활강시 약간 불안했는데 떨림이나 불안정감 전혀 없더라구여...
글구 마침 지지난주에 날이 풀려서 슬로프가 녹았다가 얼어서 거의 모든 슬로프가 아이스반 상태였는데 엣지그립은 입이 벌어질 정도로 우수하더군여...
그러나, 가벼운거 빼고는 비싼 가격에 비하면 그다지...
암튼 비싸게 주고 산거라 아끼면서 탈랍니다.
사진을 올릴까 하다 귀찮아서 스팩하고 버튼 홈페이지에 나온 Vapor 소개글만 번역해서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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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por
세계 최경량의 고성능 보드.
초경량으로 울트라 레스펀스를 겸비한 라이딩감은, 라이더의 마음을 그대로 반영하듯
라이더의 뜻대로 움직여 줍니다. 베이퍼는 버튼의 다른 어떤 보드보다 가볍고, 최 고도의 테크놀로지를 겸비한 전지형 대응 보드입니다. 베이퍼가 이토록 우수한 보드로 완성된 것은, [어떤 것을 보드에 탑제할 것인가?]가 아니라, [어떤 것을 보드에서 제거할 것인가?]라는 컨셉에 의한 것입니다.
이번 시즌에 새롭게 등장한 베이퍼 테크 구조는, 28년간 이라는 보드 개발 역사의 정점에 선 기술로, 내구성은 그대로, 소재는 최소한으로 억제하여, 최신예의 복합설계를 보다 향상시키는 것 을 실현하였습니다. 전지형 대응 보드 베이퍼의 강점은, 최고급 항공우주 소재와 디자인으로 인해, 당신의 라이딩 그 자체를 바꿔버릴 만큼 뛰어난 감각을 만들어 내는 것 입니다.
Spec
Board Size: 154 157 160
A. Running Length: 1140 mm 1170 mm 1200 mm
B. Waist Width: 245 mm 248 mm 249 mm
C. Sidecut Depth: 21.4 mm 22 mm 22.6 mm
D. Sidecut Radius: 7.6 m 7.79 m 7.98 m
E. Stance Width: 505 mm 530 mm 530 mm
F. Nose Width: 287.8 mm 292 mm 294.2 mm
G. Tail Width: 287.8 mm 292 mm 294.2 mm
Effective Edge: 1182.5 mm 1212.5 mm 1242.5 mm
Stance Location: Back 25 mm Back 25 mm Back 25 mm
Weight Range: 120-170 lbs. / 130-180 lbs. / 140-190 lbs. / 54-77 kg. 59-82 kg. 64-86 kg.
Binding Size: M M M/L
06년식 베이퍼나 티6가 타고 싶어요....
(06 포포인트 파이브에 관심잇는 티6나 베이퍼 쥔장님들, 쪽지 주삼 ^^;;;; 추가금 충분히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