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번 시즌 헝그리보더의 장비리뷰에서 처음 디사이플을 보고 필이 확! 그런데 지나치게 비싸
가격에 눈을 돌리고 시즌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여름때 장비 왁싱을 위해 샆에 갔는데 달랑
한장 남아 있는 디사이플이 있더군요^^ 가격도 어느정도 마음에 들고해서 바로 질렸습니다.
이번시즌 디사이플을 가지고 약 20여회 라이딩한 결과 대만족이라는 느낌이!!!
디사이플을 사기전 헝글 리뷰 및 묻고 답하기에서는 초보가 감당하기 힘든 보드다라는 말이
지배적 있었습니다. 그런데 카빙만 파는 저에게 상당히 오버사이즈인 디사이플은 쉽게 다가
왔습니다.(저의 스펙 165에 60) 다운시 원심력에 눈을 감고 나가는 느낌,,,죽입니다! 업시
보드의 강한 탄성에 날라 간다는 느낌이,,,그냥 강하게 턴할때 몸이 잘 던저진다는 느낌?
그리고 탑시트의 입체적인 tattoo문양! 내 스타일이야~~
저는 그전의 관광보딩을 제외한 올해 실질적으로 2년차 보더입니다. 그래서 솔직히 장비에
대한 미세한 느낌에 대해서는 잘모릅니다. 그래도 글을 올린 이유는 우리나라 보더중 많은
수가 "B"메이커에 열광하고 집착하는 것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어느 분야이든 주류와 비주류
가 있지만 유난히 스노우보드는 비주류가 비호감으로 가는것 같습니다. 그냥 자신에 맞는
장비를 합리적으로 선택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