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C와 저는 인연이 깊은거 같군요. 에초 팬텀쓰고 무지막지 후회. 펌프의 쓰잘데기 없는 성능에
다시는 DC를 쓰지 않는 다고 했는데 결국 져지로 돌아 왔습니다.
03-04 이온 04-05 말라 05-06 말라 05-06 져지.
말라를 주욱 써온 저는 트릭용 이라기 보다 라인딩 세팅을 하고 트릭을 했기 때문에 -_-;
소프트한 부츠 보다는 저한테는 하드한 부츠가 맞는거 같아 발등과 발볼의 통증에도 불구하고
쭈욱 말라를 써왔습니다. 반딩 역시 SPX .....
그러나! 이제 나도 좀 편해 보자는 발상에 샾에서 DC 엠블럼을 신어 보았지만 대실망 ㅜ_ㅜ;
그 허접함 이란. 에초 DC에 별 기대를 안한 저는 그럼 그렇지란 생각에 져지 역시 펌프 기능만
빼면 엠블럼과 같을줄 알았습니다만...... 신어 보니 큰 착각 이더군요.
피팅감. 말라와 거의 흡사 할 정도로 좋습니다. 안좋은 건 보아 강하게 돌려도 발볼은 꽉 조여
주는 반면 발목은 약간 허술 하다는거? 말라도 발목쪽이 잘 안잡혀서 고생 했었는데 ㅜ_ㅜ;
무게는 좀 무겁더군요. 말라와 비슷.
하드 하지만 발은 잘 들어 갑니다. 보온성이 뛰어난 대신 통풍이 좀 약한듯.
보아 성능은 04-05 보다 더 좋아 진듯 하고요. 펌프 기능. 이거 생각외로 상당히 좋았습니다.
DC의 펌프는 솔직히 있으나 마나 하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꾹꾹 눌러 채우니 뒤꿈치 위쪽
아킬레스 있는 부분을 감싸 주니 피팅감이 한결 좋아진 기분 이었습니다.
신다보니 한가지 고민. -_-; 이너를 안으로 넣어서 조이는 건지 밖으로 빼서 조이는 건지
아직도 모르겠습니다. 져지 신는분 이것좀 갈켜 주세요 ㅜ_ㅜ
그러니까 이너의 앞부분과 뒷부분 구분이 되어 있잖아요. 보통 이거를 안으로 넣어서 조이는 것이
정석 인데 이넘은 안으로 넣으면 약간 이상. 밖으로 빼면 그것도 이상 ㅡ.,ㅡ
그리고!
피팅감이 좋고 펌프와 보아 시스템이 좋아 졌다고는 하나 가장 중요한 보아부츠의 편의성은 어째
더 안좋아 진거 같다는.......
끈 묶는게 귀찮아서 보아를 샀는데 결코 편하게 신을수가 없더군요. 보아 돌리는 것도 한참 돌아
가고. 그거 돌리다 보면 손이 아플정도. 터보가 있으면 편하긴 한데 터보 크기가 주먹 반만한 지라
넣고 다니기가 불편. 결국 조였다 풀었다 하면서 탈려는 계획은 물건너 갔습니다.
바인딩과 궁합!
져지 쓰면서 가장 고민한 것이 이것 이었습니다. 맞춰본 결과 SPX-7 SPX-PRO M싸이즈와 잘
맞았습니다. 제 부츠는 275 싸이즈. 뚱뚱하다고는 하나 이외로 살로몬 반딩과 잘 맞더군요.
우연한 기회에 C60 M 싸이즈를 구해서 지금 쓰고 있습니다. 궁합의 느낌은 살로몬이 낳은거
같지만 살로몬이 좀 둔탁하다는 느낌이라면 C60은 좀 섬세한 느낌에 지금은 C60을 쓰고 있습니다.
다만 M싸이즈가 좀 작은거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L로 바꿔서 껴보고 싶다는......
04-05 S4 바인딩 M 싸이즈에는 좀 작고 L에는 좀 작아서 사이즈로 인해 궁합 쉣~
04-05 플럭스 수퍼타이탄! M 싸이즈와 잘 맞더군요. 05-06 SDR 과 껴 보았는데 M과 잘 맞습니다만
DC부츠와는 문제점이 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이상 입니다. 라이드 반딩과 궁합이 어떨지 궁금 하네요.
저도 대만족하고 있는 부츠고요, 전 이너의 찍찍이가 넘 불편하던데, 자꾸 이너끈이 달라붙고, 보통 찍찍이를 땡길때 부츠보다 손이 위에서 땡기게 되니, 찍찍이 연결되어있는 고리(?)부분의 방향이 자꾸 위를 향하게 되던데... 이거 빼고는 정말 만족하고 있는 부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