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곰히 생각해보니, 파우더는 엣지힘으로 데크를 휠 것도 아니고, 기본적으로 후경으로 앞이 들려야 하는데,
그렇다면 설면엣지력을 이용하는 데크와는 달리, 좀 부드러워야 하는 거 아닌가 합니다. 이 생각이 맞는지요?
나무 없는 그냥 광활한 파우더를 타는 데크는 그래도 하드해도 좋지만, 수시로 방향전한해야하는 나무 있는 곳에선, 결국 순수 체중이동만으로 데크를 휘어야 하는 만큼..
거기다 하드한 데크는 아무래도 앞이 좀 안 들리거든요.
음 그러니까 그라운드 트릭 데크 플렉스에 쉐입만 디렉셔널 숏테일이, 일본같이 나무 피해다니는 파우더에서는 적합하지 않은가 하는 머리를 굴려봤습니다. 강설에 엣지박아 넣고 타는 카빙이라는 완전히 다른 라이딩일테니까요.
아주 길게 타는 스틱형은 말그대로 길기때문에
광할한 대사면 위주로 타시는 용도이고
트리런용 은 테일이 짧은 형태로나옵니다.
꼬리가 짧거나 아예 없는 스타일이라
어떤용도로 탈지에 따아 고르셔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