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장비 사용기에 이렇게 허.접.한! 내용을 적어서 죄송하지만..
혹시 저같이 바보같은 분들은 안계시길 바라며 적어봅니다..-_-;;
데니카스의 아름다움에 마음을 정하고 이곳 글들을 다 찾아 읽어봤는데..
모든 분들이 저와같이 볼넓고 높은 사람들에겐 정말 비추라는 글만 잔득.. 흑~
글서 믿을수 없다! 하곤 숍에 가서 신어봤는데 역시 신는데도 너무 힘들고..ㅡㅜ
(참고로 제 실사이즈는 265cm 인데 보통 신발 280cm 신습니다..)
글서 따른것들을 찾고 있었는데..
인터넷에 danny kass III $135 라는 놀라운가격이 지름신을 초청..
그 놀라우신 임재하심에 저의 이성의 콘트롤을 이기지 못하고..
제 손가락은 이미 비자카드 번호를 찍고 있더군요..ㅡㅜ
(지금은 미국출장중입니다..-_-)
이게 지난 일요일인데 오늘 와보니 이틀만에 도착해 있더군요.. 우왓~~
글서 신었는데 역시 발가락이 짤려나갈것 같은..
그래도 오래 신으면 괜찮아 진다는 모든 분들의 말씀에 따라..
오늘 신고자야지라고 생각하고 오른쪽에 발을 겨우 꼽고.. 그담에 왼쪽을..
그러나 정말 잘려나갈것 같은 포스에 왼쪽을 힘들게 끼고 찍찍이를 부치자 마자..
바로 오른쪽 찍찍이를 풀고 정말 힘들게 벗었습니다..ㅡㅜ
다 벗고 보니 이마에서 부터 땀들이 주루룩 흐르더군요..
인터넷으로 사서 환불하기도 머하구 해서..
안되겠다 이너부츠를 뽑아 쫍은부분을 늘리던지 윗부분을 잘라내자 하고..
5분간 쉬었다가 땀을 닦고 이너부츠를 뽑았습니다..
아니 근데 이게 왠일입니다..ㅡㅜ
위의 사진처럼 두꺼운 도화지가 들어있는 것이었습니다..ㅜㅠ
글서 그것들을 뽑고 다시 신어보니..
발을 힘들게 꼽을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냥 쭈~욱~ 들어가더군요..
270으로 샀는데 발의 불편함도 전혀 없었습니다..
정말 신고 자도 괜찮을 정도..^^
네시즌동안 렌탈숍에서 빌려신었던 것들에 비해 전혀 불편함들을 못 느꼈습니다..
265로 살걸이라는 후회가 들더군요..-_-
이전에 읽었던 신기힘들고 발가락이 짤릴것 같다는 글들..
제 생각엔 종이와 함께 신으신 겁니다..-_-ㅋ
절대 신기 힘들거나 발가락에 아픔들 절대 느낄수 없습니다!!!
제가 따른것들은 못신어봐서 모르겠지만..
보통 렌탈숍에서 빌려주는것들에 비해 절대 쫍거나 절대 낮지 않습니다..
혹시 고민하시는 분들 계시가면 숍에 가서 종이뽑고 꼭 신어보세요..
혹시 가지신분들 중에 아직도 발가락이 잘려나갈것 같은 포스가 느껴지시는 분들은..
이너부츠에 손을 쭈~욱~ 넣어 만져보세요..
발바닥이 닿는 부분과 윗부분의 제질이 틀리게 느껴지신다면..
손가락에 힘을 주어 바로 뽑으십시요~
어렸을때만 보던 두꺼운 도화지님을 만나실수 있으실겝니다..
자신도 부츠의 한부분이라 생각하는지 생각보다 잘 나오지 않습니다..-_-;;
저도 신기전에 손넣어봤는데 안뽑혀서 그냥 보호대로 들어있는줄 알았거든요..-_-
그래서 숍에서도 안뽑아 놨었는듯.. 이런 젠장찌게~
지금 신고계시는 분들에 저와 같은 분들 없길 바라며..
쓰다보니 내용없이 길어졌네요..
읽으시느라 수고하셨구요 얼마 안남은 시즌 즐보딩 하십시요..^^
허접한 잠시(!) 사용기라 죄송합니다..
이번주말에 보딩나가보고 문제 있으면 다시 제대로된 사용기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