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한 부츠도 아무 무리 없습니다.  오히려 초보자들은 움직이기 편해서 더 좋아요. 

특히나 가족과 함께라면 실제 라이딩하는 시간보다 그냥 움직이는 시간이 더 많아지는데, 그럴때 아주 편합니다.  

 

급사에서 딥카빙 하면 부츠나 바인딩도 하드한게 좋지만,  중급 카빙까지도 소프트 부츠로 충분합니다.  

 

그리고 중고부츠는 신다가 바꾸는거,  몇년 안타다가 아까워서 파는거  말고,

사이즈 미스로 되파시는 분들 꽤 있어요. 그런거 줍줍.

저는 발목이 약해서 한드한 부츠를 선호합니다.
범프 밟고 튕길 때 삐끗한 적이 여러 번 있어서 가급적이면 하드한 부츠를 신어요.
10만원대 찾으시면 중간 플렉스이지만 반스 부츠 새제품 구입 가능합니다.

제가 평소 7정도 부츠 신다가 작년 4정도 부츠도 함께 신었습니다.
어떤 라이딩을 하시는지 잘 모르겠지만 고른 중급 슬로프에서는 별 무리 없지만 상급이나 범프가 많은 경우 발목이 살짝 꺾여서 삐긋하는 경우 더러 있었습니다.

안전라이더님 목적이라면 소프트한 부츠 전혀 문제 없습니다. 오히려 발이 편해서 더 좋을수도 있죠. 보드밥 좀 먹은 다음에나 반응성이 중요해져서 하드한 부츠 찾는거지, 지금은 편한게 최곱니다. 중고부츠 상태 괜찮으면(즉 파손 없고 청결도 괜찮으면) 신다가 나중에 정말 재밌다 싶으면 그때가서 바꾸는게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잘 모르는 상태에서 새부츠 사면 어차피 잘못 골라서 새부츠든 뭐든 소용없어서 되팔고 다시 구해야 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오히려 가장 중요한건 사이즈를 잘 골라야 하는데... 복사용지 위에 한쪽발 올려놓고 뒷꿈치 벽에 붙인 상태로 발모양 따라서 펜으로 그린 다음에 앞뒤좌우 직선으로 네모 그려서 자로 길이랑 폭 재 보세요. 그 수치 여기에 다시 올려서 어떤 부츠사이즈가 맞을지 물어보시거나, 아님 자로 잰 길이가 250이라면 부츠는 250이나 255가 맞을 가능성이 크고, 보통은 아무리 크게 신어도 내 발 길이보다 10미리보다 더 차이나면 안됩니다. 만일 신어볼 상황이 도저히 안된다면, 저라면 발보다 5미리 큰 사이즈의 부츠를 고르겠습니다

부츠를 잘못신으셨을 확률도 있습니다, 실측도 제대로 해야하구요.

무조건 샵을 가보시는게 좋을듯합니다

광주 원에잇 좋더라구요, 가서 꼭 신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