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날씨
오전 땡 -15도 셔틀 타고 들어오는데 춥다 느낄 정도 였지만
기온이 급격히 올라가 오후 2시경 2도 확인. 아침엔 손 시리게
추웠지만 점심시간 이후로는 더워서 졸릴 지경
매우 맑은 하늘에 멀리 곤돌라 정상까지 보이고 바람은 없음
2. 인파
레드, 레드파라, 핑크, 옐로 오픈했으며 오전에 리프트는 3~5분
내외로 탑승 가능. 점심시간엔 모든 리프트에서 프리패스 수준이었으나
14시 이후 다시 오전 수준으로 돌아옴. 일부 단체가 있었지만
학단수준의 대규모 인원은 없었고 핑크 한쪽에서 패트롤 교육실시.
뉴레드를 아직 열지않아 레드 슬로프 인구밀도가 살짝 높고
레드파라는 핑크를 벗어난 초보분들이 상당히 많아 혼란스러움
옐로우, 핑크는 잘 보면서 달리면 충분히 내달릴 수 있는 정도
3.설질
핑크, 옐로우 설질 이정도면 시즌 초 치고는 아주 만족
포슬포슬한 감자 잘 으깨놓은 것 같이 보드랍고 탄탄함.
레드는 겉 눈이 많아 범프가 일찌감치 생겼고 그 속에 숨은
빙판이 제법 많았지만 며칠간 소식들 대비 살아난 듯
레드파라는 초보들이 다 쓸고간 덕에 협로에선 중앙 고속도로 발생
오늘 탄 곳중 제일 마음에 안드는 상태. 가끔 깡얼음도 목격
4.제설
그린+옐로우 연결부에 열심히 제설중. 눈은 거의 다 만든듯 하니
예정대로 12일에 열어줄 듯. 어찌될지 모르지만 멀리보이는
레인보우 파라다이스 차도쪽에 제설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함
올해는 어쩌면 골드보다 먼저 오픈할지도...?
슬로프 얼마 안열었는데 곤돌라에 보더, 스키어, 관광까지 몰리면
대기시간 어찌 감당하려는지...
오늘 함께 해주신 너○, 머○, ○○님 덕에 즐겁게 놀고
서울로 상경합니다. ^^
페이스북에 레인보우 파라다이스 열심히 제설중이라고, 자랑질 하던데요..-_-
골드 먼저 여는게 현실성이 좀 더 있지 않을까 합니다만....
그나저나, 올시즌은 만나기 쉽지않겠네요...
저는 들어가도 거의 일요일 일것 같아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