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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전향타시는 대다수분들은, 토턴때 카운터로테이션을 칩니다. 씁니다.
덕스텐스로 타는 라이언 냅튠조차, 아주 매끄럽게 토턴때 카운터로테이션을 사용합니다.

저는 타던 버릇탓에 잘 안되는데요. 못하고요. (물론 제가 덕으로 타던 시절 버릇탓이 있고 여전히 꽤 큰 쩍벌 덕으로 타긴합니다만 이건 우선 논외로 합니다.)


제가 보는 포인트는, 다른 것보다 토턴 때 어깨-가슴이 열린 상태를 만들어주는 카운터로테이션이 외경-기울기를 주면서 다리(-허리)를 쭈욱 필때 발끝 엣지에 더 강한 힘을 줄 수 있는 것인가 하는 겁니다.
카운터로테이션의 주목적이 이건 아닌 것으로 알긴 합니다만.. 제게 주목하는 것은 저부분입니다.

제 짧은 경험이나 타 라이더 관찰결과,
카운터로테이션을 주지 않는 상태에서의 장점은 토턴 진입을 더 빠르고 끊김없이 가능하고(타이밍 빠름, 근데 외경-기울기가 왠지 강해보이진 않습니다. 엣지를 더 멀리 보내서 박아넣지 않는달까요.), 단점은 대신 토턴 탈출시 어깨가 닫혀있는 관계로 어깨를 쳐서 순간 빠르게 탈출-보통 후경 및 리바운딩도 함께 일어나죠-하는 데는 약간 불리하다는 점입니다. (타이밍 느림?이라기 보단 쳐주는 재미가 좀 떨어진다는 정도. 머 굳이 안 쳐줘도 되긴합니다. 많이들 그렇게 타서 그거 기준으로 말씀드립니다. 오히려 바로 등대고 바로 누울 수 있어서 오히려 이 더 빠르고 멀리 엣지를 체인지해서 박아넣는 부분도 있습니다.)

이번시즌 카운터로테이션과 함께 상체움직임을 한번 이리저리 시도해보고 완성해보려고 합니다.
체험이든 이론이든, 카운터로테이션의 장단점 및 효과/영향에 대해 여러 코멘트 부탁합니다.
아직 시즌 스타트를 하진 않았지만 그전에 참고를 해놓으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엮인글 :

™판때기보더

2024.12.11 21:59:34
*.234.198.16

딥카빙시 좀 과한 다운때 개인적으로 쓰고 있어요
제가 턴 타이밍을 놓쳐 빠른 체인지 요구때 무지 도움 되는거 같아요

난틀렸어요

2024.12.12 01:38:43
*.197.6.155

과한 다운이라 함은, 과한? 엣지던져 기울기를 뜻하겠죠? 강한 엣지그립력확보.
딥하려면 그만큼 엣지그립력이 함께 가는만큼요.

제레인트

2024.12.11 22:45:02
*.123.248.43

전 보통 카운터 로테이션은 빠르게 최대 엣징을 주기 위해 사용합니다.
근데 토턴의 탈출때까지도 열어놓지는 않네요.
엣징을 최대한 해놓고 프레스를 줄땐 동조 로테이션으로
서서히 닫아놔야 다음 힐턴 들어갈 때 빠른 엣지 체인지가 가능하니까요.
단순히 프레스해놓은걸 몸 전체로 쳐서 체인지 하는것 이외에도
엣지 체인지에는 많은 방법이 있습니다. :)

난틀렸어요

2024.12.12 01:54:09
*.197.6.155

글을 작성 전 모 라이더분께 문의했는데(그분은 카운터 거의. 안쓰심), 그분도 최대기울기 엣지를 위해서는 카운터로테이션이 맞다고 하시는 보면 확실히.. 카운터로테이션이 답인가 봅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토턴-힐턴 엣지체인지시 제가 등-뒤어깨-뒤통수를 뒤로 땅에 던지듯하며 엣지를 멀리 크게 박아넣으면서 진입하는데..
그렇게 치면 토턴진입의 경우도 카운터로테이션을 쳐야 똑같이 비교적 등-뒤어깨-옆?통수로 던지는 모양새 자세가 나오는거 같습니다.
(만약 카운터를 안주면.. 자연스럽게 골반-허리 굽은방향이 지면이 되면서 멀리 던져 엣지박기가 안되는 거 같고요.)


저도 사실 그 토턴 끝에 카운터 거의 한꺼번에 풀면서 쳐주는 건 좀.. 불안정해보이긴 합니다. 근데 보통 전향고수로? 불리는 분들이 혹은 롱턴보다 비교적 짧은 미들숏턴시, 많이들 그렇게 타서 그런가보다 했습니다. ^^a.

결국. 멀리던져 강한 엣지그립력 기울기는.. 카운터로테이션인가 봅니다.
대충 가설은 세웠으니.. 테스트해보고 저도 할지 말지 결정해야겠습니다.:) 뭐 버릇탓에 안되면 나이 핑계삼아 포기코요.

제레인트

2024.12.12 03:32:17
*.123.248.43

글쎄요..답이란게 있다고는 생각 안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그냥 연습법의 하나라고 봅니다.
익숙해지면 굳이 몸 돌리고 고정하고 던지고 이런거 없이도
그냥 거의 같은 엣징을 할 수 있어요.
알파인 라이더들도, 일본 기선전의 프리 라이더들도
아무도 강하게 카운터 안씁니다.
궁극적으로는 약간의 엣징을 얻는것보다 타이밍 조금이라도 더 잘 맞추는게 훨씬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난틀렸어요

2024.12.12 05:49:08
*.197.6.155

아.. 타이밍이 더 중요하다.!

음. 답이라기 보단,, 일단 기준점을 만들어놓는다가 맞겠습니다. 일단 제 초점이 외경-기울기-엣지그립이었기에, 현재로선 가장 근접한 가설쯤되겠습니다. 추후 현장에서 테스트하고 연습해보고 제 몸에 맞추는 작업이 필요하니 지금은 그냥 머리로만 시뮬레이션입니다.


사실 라이딩 영상들 보면,
확실히 던지는 만큼 넓은회전반경?-엣지그립력 기울기를 얻는 대신, 동작추가로 뭔가 끊김이 있어뵈긴 합니다. 라이언냅튠은 그 정도까진 아니던데요.
약간 어거지..느낌도 듭니다.
어거지로 비집고 들어가서 굳이 동작 만들어 추가해서 토턴진입이 약간 불안정하고 늦어져뵙니다. 그래서 급하게 사람이나 기문 피하는 용도로는 매우 부적절해보입니다. 반응이 느려요.
순수.. 그냥 원심력 g포스 느끼는 맛. 용 같습니다. 지금 제눈으로는요. 그만큼 재미는 좀 있을것 같아뵈거든요. ㅡㅡ.

시간-속도 경쟁의 스포츠경기 자세로는 완전히 마이너스 같습니다. 거기선 외려 타이밍-콘트롤이 더 중요할거 같습니다.

음..
저는 잘 모르지만, 유독 한국씬에서 많이 쓰이고 널리 퍼진 인상이었습니다. 그것도 크게 몸을 비틀어서까지 카운터를 끼어넣길래 뭔가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거니 했습니다. 일본 라이딩 영상 기억으로는 그정도까진 없었던 기억입니다.

카운터 정도/강도도 중요하겠네요. 쓰다보니..


충고 감사합니다. 연습법의 하나. 타이밍이 더 중요할 수도.

*
저도 해보긴 하되.. 약간 부자연스럽거나 제 몸이나 라이딩(덕스텐스)에 안 맞는데 굳이 무조건 한다는 고집은 아닙니다. 그저.. 그래도 한번쯤 제대로 테스트-연습은 해봐야할 거 같긴 합니다. 일부 흡수 및 새로운 것을 알아낼 수도 있으니까요. 일단 그것을 위한 기준입니다.

Hate

2024.12.12 02:58:06
*.102.128.26

그냥 빠른턴 탈출과
뉴트럴을 제대로 잡고
다음턴진입까지 기다리는
고딴 용도 입니다.

경사와 프레스가 쎌수록 효과가 좋습니다.

난틀렸어요

2024.12.12 05:54:40
*.197.6.155

마지막 문장만, 제 뇌리에 쏙 팍 막힙니다.
결국 기울기통한, 엣지그립력 상승 자체엔 한몫 하는것으로만 읽혀집니다.

사실 하나의 동작은 하나의 효과나 결과만 가지는 것은 아니긴 합니다. 결국 배분이나 균형 밸런스가 중요한가봅니다.

a_u.r.a_

2024.12.12 08:42:14
*.27.253.236

카운터 로테이션 사용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겟지만 가장 큰것은 제가 생각하기엔 상체로테이션으로하는것보다

하체로테이션을통해 턴 초입을 진입하는데 더 강한 그립력과 안정감을 만들어 낼수있습니다.

난틀렸어요

2024.12.12 15:52:55
*.70.55.43

말씀하신 하체로테이션부분이, 제가 본문에서 언급한 (다리)골반-허리가 향한방향이 슬로프지면(사면)방향이 아니라 앞으로 열린상태로 펴지기?때문에(프레스주는 시점/상태), 턴 초입에 강한그립력을 준다는 의미였습니다. 그럴려면 당연히 상체도 돌아가야하겠죠. 아무래도 겉보기에 상체가 눈에 띄게 보이니까 제가 그렇게 명기한 것 같습니다.

실 효과는 당연히 하체 열린방향에 따른 강한그립감이겠습니다.


한가지 질문은..안정감을 언급하셨는데, 이 안정감은 엣지그립감 생성 이후를 말씀하시는 것이겠죠?

엣지그립 생성 전 카운터로테이션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주 많이 비트시는분은 겉보기상으로는 약간 불안정해뵌다는 느낌이 있거든요. 타이밍이 카운터 안주는 것보다는 분명 한두박자 느립니다.

아씨랑돌쇠랑

2024.12.12 16:49:13
*.62.203.127

뒷발 6이라 전향, 카운터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저는 턴을 크고 천천히 돌 때 외경을 천천히 맞추느라
그런 동작이 됩니다.

빠른 엣지체인지, 작은 턴 때에는 힐에서 나온 그대로
엣지를 넘기고요.

난틀렸어요

2024.12.13 05:41:05
*.197.6.155

일리있는 말씀이십니다.

턴의 반경 (혹은 상황/환경)및 목적에 맞게 쓴다.
결국 라이딩 방법상 특정효과를 주기위한 방법의 하나겠네요.
또한 항상 최대치로 하는 게 아니라 혹은 그것만이 답이 아니라, 카운터 정도도 다르겠구요. 경사나 속도에도 차이가 날 법도 하고.. 본인 라이딩 스타일따라.

눈밥이 많이 필요하겠습니다..ㅜㅜ.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얼추 테스트 감이 잡혔습니다.

난틀렸어요

2024.12.13 05:43:17
*.197.6.155

코멘트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혼자면 생각치 못했던 것을 많이 얻었습니다. 실제 눈밭에서 시간을 아끼고 효율적인 접근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안보. 즐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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