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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일이면 12월13일 곤도라가 열립니다.
아침이면 또 눈살 찌푸리게 하는 장비줄서기가 시작 되겠지요~
용평측에 문의하고 제안한 글과 용평측 답변을 공개합니다.
올바른 생각을 가진 여러분과 꼭 잘못된 관행 바꾸고 싶습니다.
'용평 문의글'
장비 줄서기에 용평측 협조를 제안합니다.
13일부터 곤도라 줄앞에 당연히 금지현수막과 작은팻말이설치되겠죠
그것 가지고 안됩니다.
초장에 직원이 나와서 주인없는 장비를 치우셔야 합니다.
몇번만 치우면 그 잘못된 관행이 없어질 것입니다.
헝그리보더나 닥터박에 올라오는 관련 글 보셨죠?
일부 친한듯 보이는 나이드신 분들과 실력 좀 있어보이는 젊은이까지 아주 떳떳하게 이 짓거리를 합니다.
용평 관계자도 일면식이 있는 이들을 어떻게 적극적으로 못하는듯 합니다.
부탁을 하든 사정을 하든 강제를 하든 용평에서 나서서 해결해 주십시요.
당연히 현수막을 걸겠지만 정확하게 문구를 적어주세요.
1.장비로 줄세우는 것을 금지합니다.
(당연히 써있겠죠. 작년에도 내걸었지만 소용없었습니다)
2.주인 없는 장비보다 사람이 앞서서 줄을 서 주십시오
.(이렇게 적어놔야 이용자들끼리 다툼이 없습니다. 아침에 가보면 이 문제로 크고 작은 다툼이 항상 있습니다.)
3. 한사람이 여러개의 장비로 줄서지 말아 주세요
( 작년 현수막 금지 문구 이후로 한사람이 서 있고 장비 6개까지 줄서는 광경도 보았습니다. 편법이 없도록 구체적으로 써주세요)
4. 대기줄에 사람이 줄서 주세요
(장비만 놓고 그 옆 의자에 앉아 있었다고 우깁니다. 가만히 보면 일행의 수도 맞지 않고 담배피우러 다녀오고, 표 끊으러 다녀오고~ 하나를 인정하면 모두가 엉망이 됩니다. 명확하게 적어주시길 바랍니다)
5.먼저온 일행이 앞줄에 있더라도 뒤에 합류한 일행이 앞으로 합류하면 안됩니다.
(앞에 줄 선 사람이 뒤로 이옹하여 합류해야 합니다. 이 당연한 것도 적어야 지켜집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앞줄에 합류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고 줄 서있는 뒷사람은 싸우기 싫어서 가만 있지만 기분은 이미 망쳐있습니다)
6.주인 없는 장비는 대기줄에 방해가 되오니 직원 또는 대기줄의 손님이 옆으로 치우더라도 파손, 분실의 책임이 없습니다.
(이 문구는 싸움의 여지가 있어 곤란하다면 초장에만 제발 용평 직원이 나와서 치워주시길 부탁합니다)
현수막 문구는 용평에서 제작하여 걸겠지만
작년과 같이 장비줄서기 금지 문구만 들어갈 경우 싸움과 혼란은 여전했습니다.
위 문구와 더불어 녹음된 스피커를 통해서 곤도라 줄서는 곳에 위 문구들을 계속 반복적으로 틀어 주십시요.
그렇게 계속 하지말라고 음성이 나오면 효과가 있을 것 입니다.
장내방송으로 계속 틀어주는 것도 좋습니다.
제발 다른 곳에 없는 용평만의 잘못된 문화를 올해는 꼭 바로 잡아 주십시요.
'용평측 답변'
모나 용평 '고객의말씀’에 제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회원님의 소중한 제언을 검토한 결과 20m 가량 휀스를 설치하여 운영시 개방할 예정이고, 녹음기는 작년과 동일하게 대기 라인에 설치하여 방송하도록 하겠습니다.
직원이 고객님의 장비를 만지는것은 이전에 문제가 많이 발생된 바 이행 하지 못함을 양해 부탁 드립니다.
발왕산 대자연의 기운으로 모두의 행복, 나의 행복을 이뤄가는 '모나 용평’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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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답변입니다.
결국은 용평에서는 장비를 치울 수 없다는 답변이네요.
그렇다면 우리가 행동합시다.
장비만 있으면 사뿐히 즈려밟고 앞으로 갑시다.
줄서는데 방해가 된다면 발로 차서 옆으로 치워 버립시다.
장비로 줄선 사람이 싸움을 걸어오면 주변에서 한마디씩 거들어 줍시다.
금지된 행동에 창피함을 느낄 수 있도록~
용평에서 그나마 다행히 20미터 휀스와 녹음 방송을 계속 틀어 준다고 하니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그지같은 용평만의 잘못된 관행을 바꾸는데 모두 동참과 응원 부탁합니다.
손괴죄로 당해도 무혐의 됩니다.
사실 용평의 문제는 전망대 관광객을 받기 시작하면서 곤돌라 줄이 안사라지는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해서 입니다.
예전에는 렌파 뺑뺑이를 위해서 곤돌라만 타는 인구가 많았는데 지금은 곤돌라 줄이 안빠지면서 렌파 뺑뺑이가 매우 힘듭니다. 그러니 장비 줄서기는 더 심해지고 장비 줄서기에 민감해 지는거 같습니다. 곤돌라 관광객을 11시부터 받기만 해도 이런 문제는 많이 줄어들 텐데 용평에서 안하겠죠.
관광객들을 받으면서 스키장 이용고객은 상대적으로 피해를 보고 있지만
용평은 이익은 취하면서 손을 놓고 있는 그런 상황이죠. 용평이 스키장중에 가장 잘하는 스키장이지만 곤돌라 문제는 어째 해줬으면 참 좋겠습니다.
나름 용평 22년차 시즌권자로써 저도 해마다 이런 상황을 접하고 있었는데,,,
현장 분위기는 쉽게 변화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보드보다 스키가 훨씬 많고 이유는 용평은 가장 오래된 스키장이고 스키의 인구 인프라가 가장 많은 스키의 메카이기 때문입니다.
즉 해마다 그들(꼰데)만의 카르텔로 만들어진 룰(문화) 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혹은, 골드스넥 앞쪽에 장비를 열지어서 깔아 놓는다던지,,,
이런 것들이 예전부터 암암리에 만들어진 나름 침묵의 룰이 되었고 이제 몇몇 사람들이 부당함을 호소해도 관리하는 측에서는 개인적 장비를 마음대로 치울수가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곤도라 앞에는 주로 아침 7시가 넘어서 부터 장비가 놓여지며...
8시쯤 부터는 대기 인원이 줄을 서는 분위기 입니다.
정설한 눈에서 아침일찍 땡스킹,보딩하여 2시간 정도만 타고 모글이 생기면 철수하는 지역의 오래된 경력자들의 루틴이기도 합니다.
요즘 나라가 어수선하여 전 올해는 언제쯤 머리올릴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모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아까운 시간 승질내지 마시고 워워하며 즐거운 시간으로 즐기시길 바랍니다.
모두 안전보딩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