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6일 월요일 강촌 오전반 4번째입니다.
도착시간 9시40분, 리프트 탑승 9시 55분, 드래곤 5회 리이딩 후 10시40분 작성
온도
핸드폰 영하5도, 차량 온도 영하4도로 시작, 리프트에서 후기 작성이 조금씩 힘들어지고 있는데 아직 버틸만 합니다. 조금 더 추워지길 바라네요.
인파
관광버스가 많이 들어오고 게이트 통과전 줄서있는 외국인들이 많아서 걱정했는데 사진과 같이 널널하고 한가합니다. 50분 정도 지난 지금은 조금 늘긴 했지만 그래도 괜찮습니다.
설질
얇은 밀가루 눈층에 아래 약간 아이스끼 있으나 카빙, 슬턴 모두 무난한 수준이나 중간 중간 아이스 구간은 조심해야 합니다. 열어주고 타게 해주면 고맙습니다 해야할 기후의 세대라서 원래 설질을 따지지 않았지만 이제 더더욱 안따지게 될것 같네요.
제설현황
들어오면서 디어, 페가수스, 레퍼드를 보니 모두 눈은 뿌려져 있습니다.
홈페이지 오픈 현황에 내일 야간부터 디어 오픈이던데 저는 수요일 오전부터 탈 수 있을것 같네요.
수요일 아침에 딸아이 학교 교통봉사인데 끝나고 조금 늦더라도 올까 말까 고민중입니다.
페가수스, 레퍼드까지 열면 드래곤은 올일이 없을것 같긴 한게 얼른 탈출하게 해주세요~~~
끝으로...
금요일 오전반 출격에서 기억도 안날만큼 오랜 몇년만에 스키어의 어이없는 라인으로 오른쪽 약후방에서 충돌을 당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분명 저 멀리 있었는데 어찌 다이렉트로 오는지 모르겠지만 무튼 보이자마자 숙여서 외려 왼쪽 어깨 가슴으로 충돌이 있었는데 몇일 지난 지금은 그래도 타박수준이긴 한것 같아 다행이네요.
보드 노즈쪽 베이스 약간 까지고 아직도 왼쪽 팔이나 가슴이 약간 불편하긴 한데 전번이랑 모습 사진도 찍어두긴 했지만 연락 할 일은 없을듯 하네요. 연신 죄송하다 사과하던 모습이 눈에 아른 거려서...
무튼 드리고 싶은 말은 저는 진짜 조심히 타는 사람중에 하나라고 자부 하지만 그래도 시즌초 들뜬 마음에 약간 경계를 게을리 한것도 사실이고, 평소 하던 상체보로대도 더워서 안하고 시즌 시작을 했었는데 이번 일로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아무리 조심해도 와서 박으면 답이 없음에 더욱 주변 경계 철저히 하고 안전용품도 잘 착용하고 무사히 시즌 보내야겠네요.
다른 헝글 분들도 사고 없이 무탈하게 시즌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