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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도 바람이 기승부렸습니다.
구름이 빠르게 흐르는건지,
지구의 자전이 빠른건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레드 정상의 하늘은 자꾸 변했습니다.
최고 영하2도에서
오후3시 넘어서니
헤도 떨어지고
기온도 떨어져갑니다.
렌파가 오전중 강설에 가까운 상태였다면
레드메인은 푸짐한 눈이 폭닥거렸고
고속도로 1차로 개통되었습니다.
긁히는 바닥에서 재미진 생존주행 뺑뺑~~
학단 엄청 보이네요~
서울교대.수원대,수성대..등등등 -_-
레드에서 실려가시는 분도 계시고..ㅜㅜ
그린으로 넘어가서 여러번 타는데,
4시 넘어서 맑은 하늘에 구름이 끼더니
눈발이 날리기 시작합니다.
일기예보에도 없더니만..;;
함박은 아닙니다.
기분 낼 만한 정도의 싸래기 흩날리는 정도입니다.
뉴레드,골드파라,블루,파크 등등
눈으로 보이는 이 곳~ 저 곳~ 제설중입니다.
5시까지 팽팽 탈줄은 몰랏..;
접을때되니 무릎 연골이 시큰거리네요..ㅠ.ㅠ
간만에 횡계에서 배떼지 뚜뚱거리며
저녁먹고 철수합니다...
모두 좋은저녁 보내세요~
너굴너굴~~^^
덧
비발디의 립트 직원분들은 친근하게
팔로 흔들어주셨는데,
용평은 매우 묵직하게 인사하셔서
저절로 허리를 숙이게됩니다;;;
우리 그냥
모두 손흔들고 안녕해요!! ㅋㅋ
오후 레드는 하이패스~~
멀찌감치 핑크에 버글버글~~
렌.파 오픈하니 인원 분산이 되긴 하나봅니다~~
레드 덜덜덜~~~
고속도로 개통~~
아이스 아니고
긁히는 바닥이라 나름 재미졌;;;
골드파라 제설
골드파라->레드파라
뿌려지는 눈 사이로~~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평안인데 생각보다 학단이 많아요!
안전바를 안내리고 갑니다.
덜덜덜
발도 흔들고 갑니다..ㅜ
뉴레드도 제설중~~
블루 하단도 제설중
눈발이 조금씩 날릴때,
바람에 제설된 눈이 날리나??싶었는데
제법 육안으로 보이는 것이 하늘에서 내리는 눈이군요~~
실버 안녕~~~
팔뚝에 살포시 앉은 눈가루~~
결정을 찍기는 역시 힘든것.
드래곤에서 철수할때 창문에 낀? 눈가루..
이렇게 내리는 눈구경도 해봅니다.^^
일단 반찬 나오고....
배고파서 젓가락 들기시작~~~
메인 생선구이~~~ ㅋ
갈치,고등어, 조기 ,뽈락...
생선구이 2인분부터 주문가능~~
원래 고등어대신 가자미인데,
까탈?부리니 쿨하게 고등어로 바꿔주심♡
집에서 에프나 오븐에 굽는 생선과 다르게
소금간 되있는 생선을
밀가루(또는 부침가루)입혀서
기름에 튀긴 생선으로 내어준다.
기름에 튀긴건 다 맛있는 진리... -_-
한상가득~~
마늘대무침과, 달래무침이 제법 별미~~ㅎ
우리 테이블 빼고 다른 팀들이 다먹고 있던 메뉴~
슬쩍 물어보니
백반에 나오는 김치 두루치기라고..
먹어보고 싶다고 조금 부탁드렸더니
기꺼이 내어주심!!!
부끄러움은
저와 함께하는 분의 몫으로.... -_-
식사 후
비릿한 입맛을 정리해주는
믹스 자판기커피.
비발디 쿵푸짬뽕 식사 후에 먹었던
자판기 커피맛이랑 비슷~~
못가니 은근 그리운 비팍..;;;
탈탈탈~~ 싹싹싹~~
(오뎅은 개취입니다;)
평일보딩이 루틴 이시군요..
눈 많이 온다고 할때는 뵙겠죠..-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