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를 잘 모르면서 쓰는 사용기 2편입니다.
이번엔 핼멧이네요...
사실 0304 하이파이도 있었습니다. 아주 만족스럽게 썼었죠... 덕분에 하루전에 샀던 비니는 한 번도 안쓰고... 쩝~
헌데 제겐 M 사이즈가 맞는다는걸 알고나서 - 그 녀석은 L 였던 듯.. 맞나? - 지난 2월에 이 녀석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당시 남아있는 M 사이즈는 이 오디오 모델 밖에 없었더군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구입한 녀석......
자 전체적인 자태...

이미 많이들 보신 모양이죠... 단순한 전투모 같은..

0405 하이파이는 눈썹부분에 바람막이 개스킷을 옵션으로 넣어줍니다. 트레이스 같은 다른 모델도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렇게 큰 차이는 없지만 고글과 핼멧 사이로 들어오는 차가운 바람을 막아준다는 믿음 때문인가.. 더 좋은 느낌입니다.

다른 하이파이도 그렇지만 이 오디오 모델도 귀돌이를 떼어낼 수 있습니다. 양쪽의 스피커 부분을 아래로 그냥 잡아당기면 빠지고.. 뒷 부분의 찍찍이를 떼어주면... 아래처럼 휑한 모습으로...

참고로.. 저 상태로 한 번 써봤습니다. 날도 따땃했었죠.....
헌데... 뒷목 떨어져 나가는 줄 알았습니다. 그 날 하루종일 머리아프고.........
바람.. 무시할 수 없더군요... 그 후로 아무리 따뜻해도 귀돌이 꼭 붙이고 썼습니다.

일단, 왼쪽엔 저런 버튼이 있습니다. 누를 때 마다 나왔다 들어갔다 하는데 'mute' 버튼입니다.

음량조절 부분이죠.. 중간에 달려있습니다.

스피커와 음향기기에 꽂는 잭..

잭을 꽂을 땐 스피커와 잭의 ●을 맞춰서 꽂아줍니다.

그리고 90도 돌려주면 저렇게 자물쇠가 나타나며 잠겨집니다.
사실 사이즈 때문에 구입한 모델이라.... 실제 라이딩 중 음악을 들은 적이 없습니다.
이쯤에서 '쟤 모야~' 라는 야유가.....
하지만 집에서 들어본 결과.. 그리 나쁜 소리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음질이 좋다고 할 수도 없습니다. 아마 mp3 플레이어를 염두한 모델이라 그렇게 좋은 질은 아닌듯... ㅎㅎㅎ
이쯤에서 한 번 착용한 모습을.....

* 우정출연 0405 드레곤 EX
스피커가 불룩하게 나와 참 웃깁니다. 그냥 하이파이 모델이 더 나은데.... -_-;;;;;;
이상, 그다지 효용성있는 사용기가 아닌 글을 마칩니다. ㅎㅎ
* 스피커 없는 귀돌이만 어디서 못구하려나요..?
스피커를 없애버리세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