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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스포츠(스키) 가르친다. 가르친다 하다가 여기까지 왔네요.
나이도 들고 해서.. 좀 힘드겠지만, 직접 가르치려고 합니다. 오늘 동영상으로 공부도 좀 했네요.
전 여친 2명에 이은..(와이프는 전 남친이 가르쳐서 저한테 보내줘서 얼마나 감사한지..) 3번째 제자가 되겠네요.
가까운 곤지암에서 가르치려고 하는데..
질문이.
1. 보드 처음 가르칠 때는 휘센(초보) / 익시오(초중급) 어디가 괜찮을까요? 저도 처음 배울 때 경사가 없는 곳에서 오히려 사이드슬립?이 더 힘들었던 기억이..
일어나기도 더 힘들고..-.- / 심지어 휘센에 단체 강습 터지면.. 차라리 익시오?가 나을거 같기도 해서요..
2. 운동 신경 없는 초등학교 고학년 기준.. S턴까지 몇 시간? 몇 번 오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할까요? 애들답게 체력은 좋은데 운동 신경이 그닥 있어 보이지 않고.. 더구나 제가 가르치면 보드에 앉아서 끌어 달라고만 할 거 같은...
3. 곤지암의 경우, 주말 오전에도 미어터지나요? 1/1에 첫스타트하고. 방학하면 오전 4시간(중간에 쉬어야죠-.-)정도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도 사람 없는 타임이 언제인지 궁금하네요..)
아이랑 등산하고, 수영하고, 자전거 타고... 이제 겨울 스포츠까지 같이 할 생각하니.. 설렘반~ 걱정반~입니다.
감사합니다..
1. 꼭 본인이 지도 하셔야 하나요? 강사에게 맡기는게 편합니다.
1-1. wsf 이런거 도전해 보시면 좋습니다. 자격증을 따면 좋지만 따지 못하더라도 본인 스스로 성장을 합니다.
이것을 토대로 강습을 해주면 보다 퀄리티 높은 강습을 지도할 수 있어요(이방법을 가장 추천하겠습니다)
1-2. 장소는 눈높이로 무조건 어디다가 아니라 강습받는 사람을 생각해서 장소를 고르셔야 해요 걷지도 못하는 사람에게 뛰게 하면 안되죠
2. 보통 2시간 강습은 초보가 턴을 할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강사와 강습생의 역량의 차이도 있지요)
3. 주말은 사람이 많아요 편하게 강습하기는 어렵습니다. 사람이 줄어드는 타임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밥먹으러 가는 시간이 그나마 적다고 할 수 있겠네요
마지막으로
보드는 즐겁게~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셋째는 재미
재미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