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
이런 사고가 흔하지 않다는 것도 알고 (교통사고보다 비행기사고 확률이 훨씬 낮다고...) 
꼭 제주항공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도 알지만, 
그래도 불안해지는 건 어쩔 수 없는거 같아요.  

하지만, 이런 일로 인해 제주항공은 한동안 훨씬 더 안전해질테니,
고민하지 마시고 잘 다녀오세요! 

제가 글을 애매하게 썼나보네요.
행사 취소 자체에 대한 불평은 아닙니다! 

행사 취소에 따라
숙박을 취소하는 저를 보며, 
이런저런 일들로인해 연말 분위기가 안나서 힘들다던 자영업자들이 생각나 쓴 잡소리였습니다. 

오우~ 프로포즈인가요....??? 
빨리 행사 취소 소식을 전해주셔야 그분도 대안을 마련하실듯...  ㅠㅠ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저는 숙소 취소를 하면서 뭔가 설명하기 어려운 오묘한 마음이었거든요. 

제가 예약한 곳 주인은
정말 좋은 마음으로 전날 17시까지 취소 수수료 없이 취소를 허용해두셨는데, 
(숙박업소 중에 이런 곳이 흔치 않죠) 

제가 그걸 이 상황에 이용해서,

결국은 그 주인이 손해보게 되는 건데 
취소하는게 맞나 싶기도 하고, 

또 그렇다고, 오로지 불꽃놀이 보려고 예약한 허름한 곳을 
불꽃놀이도 없는데 가고 싶지는 않고... 
차라리 위약금이 50%가 넘었으면 마음이라도 좀 편했을까 싶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ㅎㅎㅎ 

ㅠㅠ 무주는 워낙 지리적으로 가까워서, 
직원 중에도 관련되신 분들이 꽤 있었을거 같아요.    
아마 국가적인 애도기간 지정이 아니더라도 취소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아 음식점은 또 생각을 못 했네요. 
숙박이 줄면 인근 지역 식당들도 손님이 줄겠군요. 

여러가지로 마음이 무겁습니다 ㅠㅠ 

ㅠㅠ 
정말 이번 12월엔 무슨 사건 사고가 이리 많은지.... 안타깝고 답답하고 ㅠㅠ 
새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취소 하셨군요. 
다른 숙박 업소는 취소 수수료가 꽤 있었을것 같은데... 고생하셨습니다. 

서....설마 이번 사고의 직접적인 관련자....는 아니시죠? 
그냥 12월에 있었던 많은 사건 사고 때문에 그러시는거죠? 
아니시길 바랍니다 ㅠㅠ 

진짜 자영업자들 너무 힘드실거 같아요. ㅠㅠ 
그걸 알면서도, 결국 취소를 한 제가 부끄럽기도 하고, 이중적이라는 생각도 들고 그랬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