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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번글에 첫 장비 맞춘 보린이 오늘 2일차로 다녀왔습니다.

오늘간 스키장은 엘리시안 입니다.
오늘 업무 끝나고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엘리시안이 토요일에 3시까지 하길래 엘리시안으로 갔습니다.

낙엽 몇번 탄 뒤에 뒤로 멈추고 가는 연습하였습니다. 이제 멈추는건 되는데 아직 방향전환이 잘 안돼더라구요 ㅠㅠ

그리고 저는 일생 최대 실수를 하고 맙니다. 거북이 깜빡하고 차에 두고와서 귀찮아서 그냥 탔습니다. 이런짓은 하지 말아야 됐는데.... 난 그 사실을 몰랐어....
제가 엘리시안의 눈질을 너무 얕봤습니다.... 낙엽 타다가 얼음 덩어리에 걸려서 그대로 오른쪽 엉덩이를 찍었습니다. 와 진짜 세상 이렇게 아픈적은 팔 골절됐을때 이후로 처음이었습니다.

그렇게 한동안 뒤돌아서 못 일어나다가 조금 통증이 가고 주섬주섬 일어나서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저는 당장 차로 달려가서 거북이 챙겨서 착용하고 뒤로 멈추는거 연습하였습니다.
진짜 세상에 거북이가 그렇게 고마움이 느껴질줄은 몰랐습니다.
거북이 도움으로 누워서 보드 돌리는데 와 진짜 안아프더라구요

시간이 다되서 짐 챙기고 운전할려고 차에타는데 오른쪽 엉덩이가 아파서 조
금 앉아있다가 겨우 집에 도착했습니다.
상태 확인했는데 멍은 안올라오고 좀 부었더라구요.... 일어나서 심하게 아프면 병원 한번 가볼려고 합니다.

다음부터는 절때절때 보드 완전 마스터 하기 전까지는 거북이 두고가는일은 없을거 같습니다.

JJOKERR

2025.01.05 05:04:27
*.102.142.48

스키장 많이 가본건 아니지만 얼음 돌맹이가 슬로프 한가운데에 있는건 처음 봤습니다... ㅠㅠ

명노정

2025.01.05 05:14:41
*.234.194.46

보호대는 필수죠.
사과 쪼개지는 고통이라는 걸 느끼신 듯.
보통은 며칠 쉬면 나아집니다.
보드 강습 영상 많으니 자주 보세요.
스키딩 팬듈럼(낙엽) 단계로 보입니다.
베이직턴(S턴) 성공이 주는 쾌감 끝내줍니다.

몸따로마음따로

2025.01.05 07:54:24
*.145.107.188

저 초보 일때에는 거북이가 없었어요.

두려움과 고통을 함께하며 연습을 했더랍니다. 

 

진짜로 마른하늘에서 별을 본 적도 있어요. 

 

요즘 초보분들은 복 받은 겁니다. 

파하사

2025.01.05 09:09:31
*.205.20.35

지난번에 이어 다시한번 당신의 대단한 열정을 응원합니다..
보드타는 분들 누구나 겪는 과정이기에 반드시 극복하시길바랍니다..흥미를 잃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것이기 때문에
안된다고 너무 자책하지마시고 즐기시길 바랍니다..

스님벗는중

2025.01.05 09:33:18
*.43.32.4

낙엽 시절에 퇴근 후 혼자 야간 타러 가는 열정 존경스럽습니다

이거 진짜 아무나 못하는 건데...

언제 어디서나 안보하세요~~

보더1

2025.01.05 11:00:20
*.49.133.166

네, 저는 보호대 없으면 안탑니다 ㅎㅎ 빨리 나으셔서 계속 전진하시길~

아이폰6

2025.01.05 14:42:54
*.164.143.72

크 허리부터 뇌까지 찌릿해지는 고통

트릭머신

2025.01.05 23:46:57
*.252.226.114

그 거북이 사망하셨습니다.

맘에내리는비

2025.01.06 11:01:26
*.9.1.57

바지 안에 일반 보호대 착용하고  거북이 보호대까지 또 합니다

세상 평안하니  넘어지는게 무섭지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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