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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수록 스키 보다는 보드 타기가 어려워질듯 하지만 어느 시점 된다해도 다시 스키로 갈 생각은 없습니다. 그냥 보드를 접을 듯 합니다. 남기고 떠났던 아까운 스키 실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사지에 긴 장비를 하나씩 걸치고 타는 스키는 인체공학적이지 않게 보인다는 오래된 고집도 한몫하네요. 우리는 자빠져도 한 덩어리 족속???
오래전 간만에 스키고수 후배를 슬로프서 만나습니다. "형! 아직도 판때기 타세요??" 저는..."넌 아직도 젖가락 타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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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엔눈이지

2025.01.08 09:19:50
*.172.149.58

ㅋㅋ

포보

2025.01.08 09:25:28
*.102.142.116

저는 올해 보드 실력이 리셋된것 같아서 고민이네요.
한번 잘타보겠다고 엑스카브 샀는데...
턴도 잘 안됨요...그래도 눈밥이 십몇년인데...ㅜㅜ
이제는 원래타던 보드를 타도 잘 못타겠다는 느낌이 드는데...왜일까요?
마흔 중반이 넘으면 원래 그런걸까요? ㅜㅜ

guycool

2025.01.08 09:46:53
*.100.19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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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밥이 많아질수록 나이가 들수록 생길수 있는 현상 중 하나는

    이전 전성기의 기억입니다.  아무래도 감각적으로 새로운 것에 마구 적응하는 능력이 감퇴되죠.

   미세한 하드웨어 스펙 차이나 장비 셋업 차이가 더 크게 불편하게 만들수 있습니다..

  

 원래 타시던 장비도 불편하시다면  원래 장비 셋업이  아주 조금 달라진 것을 모르고 있지 않나 한번 살펴 보시고 

     이전에 비해 상체 로테이션이나 무릅 구부림이 달라지지 않았다 거울앞에서 시뮬레이션 해보세요.

        이 두가지는 나이들어 속도감에 대한 적응이 저하될때 변화되어 더더욱 설상가상  당황하게 만드는 요소 입니다.

   주로 진행방향으로 로테이션 열리고 무릅이 펴져서 무게 중심이 높아지게 되죠.. 매우 불안정한 악순환의 고리 입니다.

포보

2025.01.08 10:14:50
*.102.142.116

제가 주로 하체로만 타는 버릇이 있는데...
토턴시 상체 로테이션으로 보드를 돌리지 않고(턴 준비자세 없이) 뒷발을 당겨서 하려고 해서 그런가봅니다.
상체는 전향처럼 열고타는 버릇도 있구요...
ㅜㅜ

guycool

2025.01.08 10:21:05
*.100.19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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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저도 이번 시즌 초 상체 너무 앞으로 여는 것 또 교정하는데 애 먹었습니다.

포보

2025.01.08 10:30:31
*.102.142.116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guycool

2025.01.08 11:10:31
*.100.191.80

천만에요..

BRTNT6

2025.01.08 09:43:53
*.38.35.141

동감 합니다 ㅋㅋ

무당신선

2025.01.08 09:46:33
*.177.150.57

ㅋㅋㅋㅋㅋ 뜨끔 한데요? ㅎㅎ

시후

2025.01.08 10:03:14
*.235.12.90

스키를 타본적도 없지만 가끔씩 초보들 넘어졌을때 스키가 좌우로 벌어진걸 보면 내 도가니가 욱씬거려서 배울 생각이 사라지더라구요..ㅋ

guycool

2025.01.08 10:18:18
*.100.191.80

 그래도 스키가 부러운 단 한가지는 평지에서 어기적 거리며 다니는 능력인듯 합니다 ㅜㅜ 우리는 풀어야 되지요..

맘에내리는비

2025.01.08 10:14:54
*.9.1.57

보드는 넘어져도  발딱 일어나서 마치 바닥쓸기 기술인거마냥  내려가는데    스키는 넘어지면 분리되서  장비 주으러 걸어가야하는    멋이가 없어요    실력은 없어도 가오는 있어야죠

저도  보드로 끝까지 가렵니다

guycool

2025.01.08 11:20:40
*.100.191.80

인원피스2.jpg

   한 덩어리란 이 어구가 안전하게 란 뜻도 있다 하네요...

첨부

슈퍼카버

2025.01.08 11:25:37
*.235.91.22

아유 반가워요~애 낳고 6년동안 봉인했다가
다시 보더로 입장하는 43살 아재 입니다
몸이 예전 같지는 않아도 아직도 보드장갈때
예전만큼 설레이네요~주변에서 스키로 다시 시작하라 했지만 저도 보드로 끝 맺음을 하려구요
아무쪼록 건강하게 보딩하시구
그 열정만큼은 남부럽지 않을거 같으세요
^^

guycool

2025.01.08 11:30:06
*.100.191.80

 욕심 없이, 실망도 없이 안전하게 겨울 운동으로 즐기려 합니다..   

  

천상천하유아독종

2025.01.08 12:07:52
*.235.91.79

숫가락 들 힘만 있다면 보드로 인생 마감하려 합니다 ㅋㅋ

명노정

2025.01.08 14:33:07
*.234.194.46

왼손으로 숟가락 오른손으로 젓가락을 타다...
점점 젓가락을 타는 시간이 줄더니...
이젠 온리 숟가락 탑니다.
언제까지 타려나 생각하곤 했는데...
지난 시즌 곤돌라에 같이 탑승했던 70대 후배님과
나눈 대화가 정신을 바짝 차리게 해줬어요.
70에 시작해서 몇 시즌 타고 있다고 너무 재밌다고.
제가 만난 보더중 가장 나이 많은 분이셨으나
보드를 즐기는 소년으로 보였습니다.

이젠아빠보노

2025.01.08 15:48:59
*.18.188.232

젓가락....ㅋㅋㅋㅋ
남은 인생 하반기에 스키도 좀 배워야 하나 싶었는데, 결론을 내려주셨습니다. ㅎㅎ

보더1

2025.01.09 19:57:42
*.235.91.7

딱딱한 스키부츠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1도 없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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