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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보드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안타까운 사고를 공유하며 여러분의 의견을 구하고자 글을 씁니다.
오늘, 지인이 스키장에서 사고를 겪는 일이 있었습니다.
먼저, 이 글은 저와 지인의 개인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된 것으로, 지혜로운 조언을 얻기 위해 공유하는 점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지인은 당시 보드를 멈추고 서 있는 상태였습니다. 근처에서는 한 스키 강사가 어린이 강습을 진행 중이었는데, 강사가 시야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강습생을 이끌며 진행하던 중, 강습생과 지인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상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더 안타까운 점은 사고 이후의 강사의 태도였습니다. 강사는 오히려 영상속의 보더를 문제 삼는 분위기를 조성하며 연락처를 요구했습니다. 당시 상황에서 지인은 당황스러워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지만, 뒤늦게 강사의 책임 의식과 안전 관리 소홀에 대해 깊은 문제 의식을 느꼈습니다.
스키장에서 강사의 가장 기본적인 의무는 강습생의 안전 관리와 시야 확보라고 생각합니다.
강사의 부주의로 사고가 발생했다면, 최소한 도의적인 사과와 함께 적절한 책임 있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여러분의 조언과 생각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이 글을 통해 스키장 안전 관리와 강사의 책임 의식에 대한 경각심을 조금이라도 일깨울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고상황이 지인이 보드를 멈추고 있다고 하였는데 영상에는 턴 연습으로 움직이고 있었네요..
그래서, 지인과 어린이의 과실이 50대 50이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일반적으로 스키 강습하는 강사는 초보자를 보면서 하기 때문에 뒤로 탑니다.....
그래서 스키 강습 무리는 피해 다니는게 상책이죠~~
사고시, 서로 안부 묻는 것은 기본이고, 연락처는 당연히 주고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나중에 스키가 망가졌네, 보드가 망가졌네...어디가 아프네 하는 경우가 많으니 장비 및 아픈곳을 확인해야죠~~
보험에 가입해 있다면 보험으로 해결 하시면 됩니다......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위 바쉐크님 말씀처럼 생각보다 보더분의 과실이 클 수 있어 보입니다. 상대방이 강습 중인 초심자이고 게다가 초등생 이하 어린이 스키어라고 보여지고, 무엇보다 강습생이 보더분 위치보다 슬로프 하단에서 사활강 중인 상황이라 보더분이 더 시각적으로 조심하여야 하는 위치입니다. 상대방 보험사측에 위 영상은 제출하지 마시고 우선 보더분 보험사 담당자에게만 보여주시고 상의하시는 게 좋을 듯 싶습니다. 여러모로 많이 불리한 증거라로 보여집니다.
보험사끼리 잘 협의는 하겠지만 보더분이 보유하고 계신 보험(최소한 일반보험의 일상생활 배상책임 특약이라도 들어놓으셨길...)이 방어하기엔 좀 과실이 커보이는 상황이지만 잘 협의되서 서로가 좋게 마무리되길 바랍니다. 그래도 저속충돌이라 서로간의 큰 부상은 없어 보여서 그나마 다행스럽네요. 사람만 크게 안다쳤다면 감정 싸움없이 좋게 해결가능할 겁니다.
이건 쌍방이라고 보여지네요
보더: 토턴 하면서 전방에 스키 접근 확인이 가능 했을것으로 보이며, 초보여서 보드 제어가 어려웠을것으로 보임
단, 이ㅁ 데크가 경사면과 일치된 상태에서 턴이 돌고있는 상황이라 멈출수 없었을걸로 보임
스키강사: 진행 방향에 장애 요소(보더)가 있는데 단한번도 진행방향 확인 없이 내려오면서 사고 유발, 스키어 시야에 보더가 안보일수가 없음. 보더 진행 방향 앞에 정지를 함으로써 사고 유발을 했다고 보여짐
스키강습생: 전방 주시 전혀 없이 바닥만 보고 가고있음, 마찬가지로 전방 주시 했다면 멈출수 있었을것으로 보임
결론. 잘잘못을 따지자면 스키 강사가 제일 잘못 한걸로 보이고, 보험 처리 측면에서는 쌍방 과실로 보입니다.
가는방향 안본게 크다고 생각해요.
다만 출발하는 사람도 앞뒤좌우 보고 가야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