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이면
왁싱 공간을 출입구 로비 엘리베이터 바로 옆 공간에다 해 둬서
투숙객들 지나다니며 다 쳐다보고 가더군요
그런데 일본인들 이런거 관심 엄청 많은듯..
바로 일본어로 뭐라고 물어봅니다
아마도
이게 보드를 잘나가게 하려는거죠..일듯
아니면 뒤에서 구경하면서 자기들끼리 뭔가 말하다가
스고이..그러고 가더라구요
20분 정도 하면서 스고이란 말 3번 들었네요 ㅋ
국내에서 몇 번 해 보고 오길 잘했다고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왁스는 오늘 카무이 스키장에서 1만원 정도 주고 산 범용 왁스 온도별로 구분된건 3만원 넘더라구요
어차피 남으면 못가지고 가는데 싼거 사야지 했는데..크기 보니까 남은 원정기간동안 매일 왁싱하면 다 쓸듯
페이퍼는 이온몰에서 구입
국산 티슈로 원정 전에 해 보니 좋아서 가져오려다 현지꺼 써 보고 싶어서 여기서 구입했는데 일본 티슈도 나쁘지 않네요
이렇게 원정 첫 페이퍼 왁싱 완료!
저기 호텔이 경고문구 써놨습니다
부스러기 많이 나오면 이거 치워버린다고...
속으로 '나는 부스러기 하나도 없지' 그러고 짐싸서 올라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