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첨으로 오투(O2)에 갔습니다.
듣던대로 정상 전망 좋고, 주말 타 리조트에 비해 한적했고, 여러가지(?) 감안하면 설질도 나름.
곤도라도 운행해서 정상까지 타고 올라가서 이름은 모르는 긴 슬롭(하이원 아테나 같은?)을 이용했습니다.
리조트 치고는 다소 한적한 주변과 미운영 시설로 인해
오래전 폐업한 '알프스 리조트'가 생각나더군요. 폐업 소식에 마지막 시즌에 찾아갔던 그곳에서의 느낌과 같은.
삼삼오오 모여 연습하고, 촬영하고...
지인끼리 즐기며, 연습하며 놀기 좋은 그런 곳이 오투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