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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6일 나가노 시가 고원 중국인 관광객 질식 사망 사고
https://chinanews.jp/archives/21859
12월 30일 노자와 관리 외 지역에서 50대 일본인 눈에 빠져 질식 사망 사고
https://news.yahoo.co.jp/articles/7f0f51dcd2e2ce7c96e07883cfe9d8114e128040
오늘 (25/01/13) 카구라 스키장 내 [슬로프 바로 옆] 20대 여성 스노우보더 눈폭탄 상황+넘어지면서 눈에 묻힌?(추정) 질식 사망 사고가 있었습니다.
https://news.yahoo.co.jp/articles/9ee48c49a6e3798805c4ce669411f9fe5b91507d
작년에 중국인도 카구라에서 사이드 컨트리가 아닌 슬로프 옆 타다가 죽었고 홋카이도.. 뭐 전역에서 다양한 사고가 있었는데
올해도 사망 소식이 시즌 중반에 접어들면서 계속 들리네요
위의 두 사망 사고는 눈사태로 인한 질식이 아닙니다.
일본에선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깊은 눈에 의한 질식 사고
눈사태 지형이 아니더라도 폭설이 지속되는 상태에서 처음 가는 지형과 동행 없는 홀로 라이딩, 그리고 화이트아웃까지
삼박자가 맞는 순간 언제든 사망할 수 있습니다.
현재 일본은 폭설 경보가 있기 때문에 특히나 더 조심해야 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osc04de0ao
눈이 너무 많이 내린다고 좋아하면 안되요..
파우더가 허리까지 올라와서 처음 느껴보는 희열도 좋지만 그 반대의 무시무시한 위험성도 존재합니다.
방금 사망 기사를 보고 오지랖좀 떨어봤습니다. 그럼 이만.
안녕하세요. 당시 상황은 정말 아찔했겠지만 좋은 경험하셨네요..(말이 이게 맞는지.. 아니라면 죄송)
사이트 컨트리(미관리 구역)에도 가끔 얕거나 깊은 홀이 생길 때가 있는데
홀이 생긴 상태에서 별다른 관리 없이 폭설이 지속적으로 내려 단단한 눈층이 없이 얕은 눈층에 쌓이기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눈에 보이지 않아서 순식간에 홀에 빠지게 되는데
빠질 때 머리가 아래로 들어가버리고 도와줄 사람이 없으면 그대로 질식 사망입니다..
관련 영상 : https://www.youtube.com/watch?v=xvXqzAxYNj4
요즘 원정 가시는 분들이 많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계속 사망 사고가 들리다보니 [특히 중국계]
현지 로컬들 [특히 가이드가 업인 친구들] 사이에서 걱정이 많습니다.
중국쪽은 지금 워낙 스노우보드 붐 때문에 무질서한 상태로 계속해서 부상/사망 사고가 일어나고 있어요.
(일본쪽으로 집중되고 본토에선 위챗, 외국에선 유툽으로 오죽하면 백컨트리 루트까지 올려놓고 공유하고 따라다닙니다...)
한국에서도 요즘 원정 많이들 가시길래 오지랖 및 수많은 경험담 중 하나 풀어봤습니다.
젭알 부탁입니다. 원정 25년차 일본 40회이상 다녀온 경험자로서 혼자서는 가지마세요 이러다 진짜 큰사고 한번납니다.
경험자 들위주로 짜는 캠퍼분들도 안전장비 구조장비 삽 비콘 완벽하게 준비하시어 백컨트리 준비하시고
기본적인 리조트 외에 아웃바운더리로 즐기시는분들도 최소한의 인원 대형을 유지하셔서 원정을 즐기 시기 바랍니다.
해외 국대출신도 혼자 타다 사망사고 발생하고 합니다. 작년에 일본에서 사망사고 있었습니다
캐나에서 아발란체 교욱 프로그램을 다녀온 지인도 아시아에서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된 자료도 있습니다.
데이터는 거짓말을 안합니다.
질문답변에 해외 원정 혼자가도 되냐는 그런 질문좀 안올라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캠프나 막강한 경험자위주로 꾸려진 캠프가세요. 조성우 프로의 노자와캠프
파봉크루의 아사히다케 캠프 여긴 국대출신맴버도 있습니다.
기타 원정전문가들이 모집하는 위주로 가셔요 모르시면 이게 정답입니다.
홋카이도에서 폭설때 화이트 아웃과 트리런중에 큰 나무 주변 지날때 속력 줄였다가, 파우더 눈속에 빠져 허우적대다가 탈진할 뻔한 경험이후로는 혼자 다니는것은 주의 하고 있습니다. 오래오래 길게 즐길려면 안전은 알아서 지켜야 할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