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프는 립오버 베이직에어,
파크는 지빙은 거의 안하고 스몰킥커만 베이직에어,
라고 생각하고 들어가도.. 시간은 많고 매일 계속하다보면, 180도..360도..까진 생각날테고,
기물도 욕심나고.. 데크도 한두개 뽀개먹고
그렇겠죠?
흠. 욕심이야 날 법도 하고 시도도 좋다지만 다치는 건 안되는지라.
파이프용으로 충분한 디렉셔널 데크가 있는데, 이것을 지빙이나 킥커에서 뿌러뜨려 먹기엔 좀 아까워서 별도로 중고 막데크 하나 마련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저건 원정시 제 라운드뎈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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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은 대충 헤머덱 4개에 대해 각각 내지 전체적으로 실마리를 대충 잡아놓은지라, 꽤 완벽한 체계나 더 제대로 다듬고 눈밥과 함께 몸에 익히는건 이후 시즌으로 미뤄도 될법도 하지만..
그거야 제 생각이나 제 체험기준/오만이고 한 우물만 파라고 그냥 남은 시즌 라이딩만 하는 게 나을 것도 같기도 하고.. 늘 하늘 위에 더 높은 하늘은 있으니까요.
더 지배적인 것을 목표로 하느냐, (카빙/라이딩)
더 분방하고 자유로운 움직임까지 포섭을 목적으로 하느냐.(파이프/파크)
이번 휘팍에서 파이프나 파크 타도, 이후 시즌에 또 파이프나 파크를 타러올지는 사실 모르겠습니다. 멀어요..휘팍은.ㅎㅎ. 비발디파크가 거리는 딱인데.ㅜㅜ. 과거 비발디파크도 나름 파이프 성지였던 것으로 아는데 정말 아쉽습니다. 그때.. 젊음을 바쳤어야했는데.
만약 이번시즌 1회성으로 끝나면.. 음.
한번쯤 제대로 놀아봤다로..끝나긴 합니다. 머..그것도 스노보드가 떠나서 개인적으로 꽤 큰 의미가 있고 삶에 힘이 될거라고는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