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묻고답하기 이용안내]

강아지 키우는 사람이 있는데 강아지가 잘못해서 주인을 물었어요.

 

단체방에서 제가 농담으로 '사람무는 개는 된장을 발라야~' 이런 워딩을 남겼는데

 

당사자가 아닌 주변 사람들이 무례하다는 워딩을 남기고 당사자한테 사과하라는데 이게 맞는 상황인가요?

 

당사자가 기분나빴다면 그러려니 하고 이해하겠는데 주변분들이 기분나쁘네 어쩌네 하면서 역성드는 상황이

 

맞는 건가요? 애완동물 키우시는 분들한테 애완동물이 가족이라는 의미라는거 아는데 개한테 사과해야 되는 상황인가요?

 

제가 이상한가요? 아님 그 사람들이 이상한가요?

엮인글 :

山賊(산적)

2025.01.24 09:13:37
*.134.203.53

시츄 한마리 7년째 키우고 있습니다.다른 사람들한텐 우리집 막내 아들이라고 할만큼 이뻐하고 사랑스럽지만 우리애 대신 우리개, 남자아이 대신 숫놈이라고 지칭합니다ㅎㅎ

개를 의인화하는것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는 애견인의 시각으론 님도 이상하지 않고 사과를 종용하는 그들도 이상하진 않습니다.

님은 개를 반려견으로 여기지 않는것뿐이고 그들은 반려견으로 여기는 것뿐입니다.

사고방식에 차이가 있으므로 의견차이는 있을수밖에 없는것이지 이상한 사람은 없는것 같습니다.

그냥 서로 이해못할 사람 정도??ㅎㅎ

張君™

2025.01.24 13:45:14
*.149.12.243

강형욱 아저씨도 입질해서 사람 무는 개는 단호하게 대처했던 기억이 있는데 전 어렸을 때 개도 키워보고 강아지한테 물려도 봤는데 사람 공격하는 개는 죽이는게 맞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그것이 설령 자기가 사랑하는 애완견이라도요. 제 생각이 정말 잘못된 건가요? '사람 공격하는 개는 된장을 발라야~ '하는 워딩이 정말 선을 넘은 워딩인가요?

山賊(산적)

2025.01.24 17:34:40
*.101.68.216

매번 사람을 무는 개라면 안락사 시켜야죠.
님이 만약에 된장 바른단 표현 대신 안락사란 표현을 썼다면 어땠을까요.
그들은 위험한 개의 안락사가 아닌 개에 대한 애정이 없는이의 개고기를 생각했을수도있어요ㅎㅎ

홍삼스

2025.01.24 09:21:39
*.163.32.106

전혀 없습니다. 저도 강아지키우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강아지를 너무 의인화 시키고 자기가 하는 행동이 강아지를 정말 사랑해서 하는 행동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조금만 뭐라해도, 조금만 강하게 리드줄 당겨도 뭐라하는 판국인걸요 ㅎㅎ 전 그런사람들이랑 상종안합니다. 뭐 남자인것도 있지만 동네에 아주머니들 강아지 모임 지켜보면 좀 웃기더라구요 ㅎㅎ 저러니 강아지를 무서워하거나 반려동물 키우는 사람 인식이 안좋아지지 라는 생각이 절로 들정도..ㄷㄷ

영원의아침

2025.01.24 12:39:56
*.235.66.181

당사자도 가만히 있는데 그 옆사람이 그런말 하는건 신경쓸필요가 없죠.

Hate

2025.01.24 18:22:37
*.36.139.144

추천
1
비추천
0
친구끼리 단톡방이 아닌
불특정 다수가 있는 단톡방에서
보편적으로 문제가 있을법한 언행은 자제하셔야죠

농담으로 가볍게 말하셨듯이
사과도 그냥 해버리시는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어려운거 아니잖아요?

張君™

2025.01.25 10:38:07
*.213.165.53

그렇게 꽉 막힌 사람이 아닙니다. 바로 사과하고 죄송합니다. 했는데 과연 저게 사과할 일인가? 의문이 들더라고요.

애완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의 심정을 못 헤아려서 잘못했습니다. 이게 맞는거냐 말이죠. 사람의 생각은 다른 건데 다양한 생각을

존중해줘야 하는게 민주주의 사회 아닌가요? 개를 식용으로 하는 일부 한국인들을 미개인으로 생각하는 외국사례가 떠 올랐네요. 

Hate

2025.01.25 12:32:09
*.102.142.122

비난도 자유로운 의견 표출입니다.

입문보린2

2025.01.24 18:32:32
*.193.109.107

강아지 고양이 둘다 키워본 입장인데 저런걸로 기분나쁘고 뭐고 할게 있나요??

전 잘 모르겠네요..

 

부자가될꺼야

2025.01.24 23:07:49
*.214.204.121

상대의 잘못을 지적해서 자신의 도덕적 우월감을 뽐내는거고 상대가 사과에 응했을때 대갈통을 뚫고 나오는 효능감때문에 행복해 미치는 사람들 입니다
오프라인에서는 잘 살펴서 상대의 잘못을 찾아내서 되갚아줄수 있지만
온라인에서는 서로 직접 볼수가 없어서 상대의 잘못을 찾아내지 못하거나 이들이 온라인에서는 공자 저리가라입니다. 하지만 오프라인이라면 그들처럼 꼬투리잡아서 반격하는건 일도아니죠
여기까지가 그들을 설명한거고
솔루션은
아 죄송합니다 ㅎㅎ
하고 그냥 넘어가는거죠
하지만 그럴수 있었다면 여기에 물어보지도 않았겠죠
차마 사과를 못쓰겠으면 메모장에 쓰고 그것을 복사해서 붙여넣기로 하는 방법이 정신적 고통이 덜 합니다
아니면 정중하면서도 귀여운 사과하는 짤을 인터넷에서 구해서 사과하는 대신 올리는게 정신적 고통이 덜합니다
나는 사과한게 아니고 짤을 올렸을 뿐이야
나는 사과 비슷한것도 안하고 굽히지 않겠다고 결정한다면
온라인에서 PC못이깁니다 쓰레기 되는거 잠깐
다시는 거기 안갈 각오 해야죠

몸따로마음따로

2025.01.25 08:43:50
*.120.63.50

옛날에 저 어렸을적, 할머니들이 고추 따먹는다고 "호로록" 하던 농담이 있었는데, 

 

지금 그런거 사내아이들한테 하면 아동성희롱이예요. 

 

된장바른다는거 너무나 시대에 뒤떨어진,  이건뭐 웃기지도 않고, 위트와 해학도 아니고... 

삼겹살엔비빔면

2025.01.25 09:45:02
*.102.142.2

전 개 키우는 사람은 아닙니다만 (키워본 적 없고 앞으로도 키울 생각 없음) 저런 말은 좀...^^;
사과하고 넘어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張君™

2025.01.25 10:44:04
*.213.165.53

이미 사과했습니다. 그런데 과연 잘못한 일인가? 의문이 생기더라고요. 이 정도로 워딩을 못할 정도로 사회가 빡빡한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썩은 농담으로 생각할 정도로 마음의 여유들이 없었나? 하는 생각입니다. 

세상을 아름답게 보고 이상주의로 보고 좋은 말만 하면서 아양떠는 사람과 현실을 직설적으로 보고 팩폭을 일삼는 사람과

과연 누가 정답일까요? 불편한 현실을 외면하고 좋은 이미지와 가면을 쓰면서 좋은 말만 하는 사람이 신사죠? 그런 사람이

신사라면 정말 무섭고 암울한 사회라고 생각해요. ㅋ

암꺼나해

2025.01.25 17:48:40
*.156.127.42

한국사회는 농담을 농담으로 못받아드리는 사회입니다.^^; 연애인도 농담한마디 잘못하면 나락가는시대이고 인스타에 별시덥지도않는 사진 하나 올렸다고 매장당하는 사회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서는 단톡방에선 10선비인척해야합니다. 뭘 하면 안되요 그냥 100% 오점하나없는 사람코스프레해야합니다. 그걸 못하신게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단톡방에서 신고도 엄청많이해요 말한마디잘못하면 바로 신고해버립니다...이미 이런사회가 되어버렸습니다. 온라인에서는 무조건 선비여야합니다.

눈꽃마을

2025.01.25 19:57:01
*.234.199.196

개고기라고하면 미쳐날뛰는게 요즘 세태죠.
지들이 좋아하는건 다 옹호합니다.
개,고양이...

고양이 밥주는 사람들 비둘기 밥주면 난리치는데
그 밥들 쥐들도 먹는다는거..

제 눈에 안경이고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 하지만

당사자가 기분이 상했다면 사과를 해야겠죠.
주변인들은 이래라 저래라 할 꺼 없고요.

표현으로 따진다면 지들이 늘상하는
똥차,고물차, 패션테러리스트 등의 표현도 당사자에게는 매우 무례하지만 그들은 하죠.

예쁘다고 하는것도 문제라고 하는 것들이니
그냥 그러려니....
상종안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노출광

2025.01.25 21:12:49
*.43.142.115

강형욱씨는 도저히 공존할 수 없는 결격사유를 가진 개에 대한 '안락사', 
글쓴이님은 '잡아먹겠다'는 뜻.   
농담인 건 단체방 모두가 모를 리 없죠. 다만, 무례하다고 느낀 것.


강아지를 가족처럼 생각하는 사람들 입장에선,
농담으로라도 '된장바른다'는 말을 좋게 받아들이긴 어려웠을 거 같네요. 

명노정

2025.01.28 03:31:53
*.234.203.190

개는 식품이 아닌 가족으로 인식되는 시대입니다.
된장...농담으로라도 해서는 안되는 과거의 언어죠.
사과하셨으니 잘 하신거예요.
악의 없이 한 말에 사람들은 기분 상할 수 있고 거칠게 반응할 수도 있어요.타인에게 상처 안주는 거 어렵죠.

8번

2025.02.01 12:03:04
*.234.207.242

된장 발라야 그 뜻은 멍멍탕 수육으로 나온 고기를 된장에 찍어 즉 개고기 먹어야 이런 뜻이니 자식 처럼 가족 처럼 입장에선 기분 나쁘실수 있으나 그전에 개가 사람에게 선 넘는 행위를 보고 말한거니 잘못된다 이러기 보다는 약간 좀 실례가 되는 말은 맞네요 거기에 전부다 오래된 맴버가 아닌 단톡방이다 보니까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기타묻고답하기 게시판 이용안내] [1] Rider 2017-03-14 58124
46995 하이원 맛집 추천 부탁드립니다. [3] 큰곰너구리 2025-02-03 407
46994 모든 헬멧이 귀마개 내피만 제거하면 여름용으로 사용 가능한건가요? [11] dook 2025-02-02 632
46993 하이원 곤도라 반려견 탑승 가능한가요? 페어리 2025-02-02 210
46992 하이원 배달음식 추천받아요오 [5] 보라사과 2025-02-02 349
46991 사북역. 근처. 혼술할만한 장소가 [1] 제로12 2025-01-28 295
46990 스키장 내에 security가 있는 이유가 뭘까요 file [7] 부자가될꺼야 2025-01-28 850
46989 스키장 주차장내 빙판 사고 문의드립니다 [5] 어느날dw 2025-01-28 977
46988 자켓 안에 어떻게 입으세요? [8] 기세등등 2025-01-27 673
46987 요넥스 rev vs 캐피타 메가데스 [1] 최진웅 2025-01-26 198
» 이 상황 좀 객관적으로 물어볼께요. [18] 張君™ 2025-01-24 1197
46985 휘팍 전기차충전 궁금합니다. [7] yulyul 2025-01-24 353
46984 x5로 용평 식당,카페 할인되는 곳 있나요? 장비렌탈은 몇% 할인인가요? [1] 눈살랑 2025-01-21 370
46983 살로몬 헉나이프프로 vs 요넥스 rev 주로 라이딩용으로 메인데크 구매예정인데 [3] 최진웅 2025-01-18 368
46982 캠코더 촬영 본 옮기기? [6] 마이 2025-01-17 252
46981 [글렌피딕 15] 일본 면세점 위스키 질문드립니다. [8] BrianK 2025-01-15 509
46980 GV80 캐리어없이 스노우보드 수납 방법 [4] 튜브배때지 2025-01-15 811
46979 그트 할 때 발바닥 힘주는 부위! [2] newkis87 2025-01-15 309
46978 청원경찰이 되고 싶습니다 [3] 다이하드 2025-01-14 436
46977 경남에 써리투 열성형 가능한 매장 있나요?(부산 X) [5] 카오리즈마 2025-01-14 190
46976 중고나라 안전거래 링크 보내는거 사기인가요 [13] 노가리매운탕 2025-01-13 4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