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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두번째 팁을 올립니다.
습설이 내리던 오늘 오전 하이원.
간만에 파우더 펀보딩을 기대하고 올라간 정상에서의 원런.
조짐이 이상하다싶더니 바로 뿌옇게 변해버린 시야,
바깥 공기를 쐬어줘도, 꾹꾹 닦아내도 몇 턴 하면 다시 뿌였게....ㅠ
펀보딩이고 뭐고 철수가 답이다 싶어 오후 출발 예정이던 용평 시즌방으로의 복귀.
문제 해결을 위해 시즌방에 누워 인터넷 서핑 중 발견한 '다있소'의 김서림 방지제.
마침 시즌방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다있소가 있어 육천냥에 구입한 '리뉴 센서티브(5장)'와 소분용 '스프레이(1장)'
무려 바슈롬에서 만든 소프트렌즈 세척제라는데 김서림 방지 기능이 있다고 함.
결론적으로, 야간 2시간 정도 타면서 거의 문제 해결되어 팁을 공유합니다.
<<사용 방법>>
1. 원액을 스프레이통에 소분한다(원액이 변질만 안되면 10년은 사용할 분량?! ㅋㅋ)
2. 고글이 건조한 상태의 실내에서 1시간 30분 정도 시간을 확보한다.
3. 소분해 둔 스프레이를 이용하여 2-3회 정도 분사 (15-20cm쯤 거리를 두고)
4. 잘 뿌려도 액체 흐름으로 뭉치는 부위가 생기니 고글을 툭툭 쳐서 아래쪽으로 모은다
5. 4번의 실행으로 맺힌 액체 덩어리를 휴지를 이용해 살짝~ 눌러서 없앤다.
- 안 없애면 건조해져도 얼룩이 생기는 것 같음(좀 더 사용해 보면서 요령 터득해야 할 듯)
6. 고글을 아래의 사진에서 처럼 세워서 자연 건조시킨다.
- 이유는 액체 흐름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건조 후 얼룩을 아래쪽으로 최소화 하기 위해.
7. 1시간 정도 실온에 두면 자연건조 완료(여유있게 1시간 30분 정도 하면 더 좋을 듯)
<<첫 사용기>>
1. 결론적으로 이전보다 확실히 좋아짐.
2.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김서림 발생. 이건 어쩔 수 없는 듯. ㅠ
3. 맆트 타자마자 고글을 위로 살짝 올려 차가운 공기 쐬어주면 바로 진정됨. 단, 습기가 얼기 전에 다시 써야 함.
4. 평소 심할 때는 3번과 같이 해도 문제 해결이 안되었기에 이전과 확실히 달라짐을 느낌
5. 혹시, 고글 편차 있을까하여 운용 중인 주간 고글에도 뿌려두었고, 내일 테스트좀 해보고 결과 추가하겠습니다.
같은 문제로 고생하시는 분들 한번 도전해 보시지요.
다있소에서 단품 5천원이면 사치이긴 한데, 바로 고글 새로 구입하는거 보다는 낫지 않을까 합니다. ^^
저도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