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너굴너굴~ 입니다.
겨우 숨쉴 정도로 바빳던 연휴를 보드장에서 마무리해 봅니다.
어제 자기전 미션이 알람 2개 맞추고 자기였는데,
하나는 공휴일 알람끄기 해제를 안하고 -_-
하나는 맞추다가 저장도 못하고 기절..ㅠ.ㅠ
결국 알람없이 자력으로 일어난 시간이 5시 17분이었습니다.
여튼..머리는 나중에 감죠..ㅋㅋ
서둘러서 출발~~
용평으로 가는길은 2외곽 + 중부내륙 + 광주원주 + 영동 이용하는데,
중부내륙 어디엔가, 한글자씩 표지판이 있더라고요!
행.운.전.안.
행운?? 하고 생각하다가
거꾸로 읽은걸 알아채고 피식- 웃었습니다..ㅋㅋ;;
그러다가 횡성 휴게소에서 상조차량도 보았습니다.
엇? 오늘은 운수대통인가~~~
하면서 용평 들어가니...
드래곤프라자 주차장 입구부터 차들이 주춤하면서 들어가네요!
그린피아 안들어가고 조금 더 걷는걸로,맘편히 주차합니다.
9시 20분 영하 11도에,오후 4시에는 영하 4도였습니다.
강풍에 곤돌라 미운행이었다가,
1시부터 캐빈 올리고 1시 30분부터 운행했는데
어마무시한 대기줄에...포기합니다..-_-
보더 스키어 대기도 많은데 관광객 라인이..홍스포츠 뚫을 지경이네요;;
어떻게 판매된 티켓인지?는 모르겠으나..
관광객때문에 어거지로 돌리는것 같아 보입니다..;;
오전에 들어간 골드에는 엄청난 대기줄이 기다렸고
골드를 타지도 않고!
대기줄에 기겁해서~
브릿지로 나온건 처음인데...
그 브릿지마저 대기줄이 있어요!ㄷㄷㄷ
블루에서 뺑뺑이 해야겠다 싶었는데
블루마저 대기줄이 있어서 그린스낵에서 이른 점심먹으러 들어갔습니다.
데크를 열쇠로 묶었는데, 탁자 다리에 같이 엮으려고 비밀번호 풀었더니..
열쇠가 고장인지,비밀번호가 잘못된건지..안풀립니다..-_-
일단 먹고 고민하는걸로...ㅋ
12시도 안되었는데 그린스넥 만석입니다!
다른 일행분에게 양해 구하고 동석해서 식사를 마치고
데크 묶은 열쇠의 비밀번호를 맞추어보다가,
결국 드라이버 이용해서 어거지로 열자.. 힘주고 때려서 열쇠를 풀었는데?
열쇠의 모양이 너무 멀쩡한겁니다..??
눌러보니..멀쩡하게 열쇠도 열리고 비번도 알고 있던게 맞았었다는...
밥먹는 내내,이 열쇠를 어떻게 풀어야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런 상황이 '어이가 없다'는 건가봐요;;;;
오늘의 행운은 데크를 묶은 열쇠가 풀리는거였나 봅니다.
하루종일 해가 떠있고,
이따금씩 강한 바람에,
곤돌라는 포기했고...
아주 많은 인파에 너뚜기처럼~
그린,블루, 실파,레파...
순서대로 탄거 아니구요...-_-
그냥 대기 없는곳에...ㅜ.ㅜ
블루는 이동하실때만 탄다고 생각하시나요~?
시즌중 거의...
하염없이 맑고 투명한 아이스 블루 슬로프인데,
이번에 눈이 많이와서 완전 개.취였습니다.
경사를 제외하고 레드?의 축소판 느낌..
맨질하게 벗겨진 강설(눌린바닥)+ 사이드에 많은 눈!!
엣지로 가려운데 긁듯이~ 박박~~^^
대기줄도 있었고 종종 슬로프도 혼잡했습니다.
강습팀도 여럿 보였구요!
지인이 그린에서 장갑도 분실했는데...
누군가가
고이고이
안전깃발 고리를 해두었네요♡
연휴 마지막날이라 차막힐까 싶어서 4시에 출발했는데
영동에서 속사,새말부근 막히고
광주원주는 양평부근 막히고
평소보다 40~50분 더 소요된것 같습니다.
그래도 쫄깃쫄깃한 느낌으로 주행하고 왔습니다!
(구체적 썰은 오프라인에서 안주거리로 졔공해 드립니다~)
아무 생각없이 주유했는데 가격도 만족...
버라이어티한 사건들과 소소한 즐거움이 오늘의 행운이었나봐요~~
1월도 이렇게 마무리되어 가는군요~
벌써 2월에 접어들 시기라는게 믿기지가 않습니다.ㅜ.ㅜ
부디 남은 시즌도 쪼개어가며 부지런히 겨울을 즐기시길 기원합니다.
너굴너굴~~^^
덧
1.
티맵..100점 만들고 싶어요..
감점할때는 기똥차게 바로 까면서,
1점 올리는거 너무나 힘든것..ㅜ.ㅜ
그래도 용평 오가면서 많이 올렸어요!
용평한테 고마워해야하나...;;
2.
오늘도 예고없는 문고리 감사하게 받았습니다.
2인분 하루간식 깔끔하게 냠냠 하면서 귀가했습니다.(_ _)
문고리봉지는..다시 문고리에 걸어두었습니다!!! ㅋㅋㅋㅋㅋ
3.
몇년만에 패딩입는지..
덕분에 따숩게 보드탔습니다.
큰 사이즈 샀더니 침구 안에 폭~~
들어가서 보드타는 느낌..ㅋㅋ
패딩과 작별하긴 글럿네요;;
거위야~ 고마워~
여기부터 주춤거리는 차량들...
빠른 결단이 스스로를 덜 피곤하게 만듭니다.
오전에 넘어간 골드 대기줄...ㅜ.ㅜ
브릿지도 줄이...
시즌중 브릿지 대기줄 처음봐요...
그린스낵 점심식사~~
짜장밥~~
맛은 만족~ 갸격은 불만족~^^
가격이 조금만 저렴했으면 인기템이었을것 같습니다.
호로록~~호로록~
이국주가 생각나는 그런 짜장밥이에요!!
밑반찬도 먹을만~
단지 국물이..
물에 장국 풀은 맛이라서,
한그릇 다먹으면 물1통은 거뜬히 완샷할 정도의 염도???
역시나 싹싹이~~ ㅎ.ㅎ
문제의 열쇠~~ ㅋㅋ
맞아야 열리는 열쇠...-_-
떨어진 장갑고리~~
감사합니다..(_ _)
사소한 그 무엇이라도
의미없는 존재는 없지요!
블루의 부상자...
1시 30분에 시작하는 곤돌라 대기줄.
타러 왔다가
줄도 안서고
G.G
레드~~
오늘 내려오는 이들의 동선이 아슬아슬~아찔아찔~
ㄷㄷㄷ
실버 리프트에서 바라본 용평
실버 정상에서 바라본 드래곤피크.
그림의 떡이고만요~~
실버를 몇번이나 돌았는지...
지겨워질때쯤 다시 블루로...ㅋㅋ
이 나무~~~ 멋있습니다.
눈내리는날 오지 못해서 조큼! 아숩기도 합니다.
블루는 인파의 춘추전국시대...-_-
과연 스키어와 보더를 위한 곤돌라였습니까~~~??
고깔을 몇번이나 치시던지..;;
문고리 선물~~^^
감사합니다!!!
고이 먹고서...
봉지 걸어 두었습니다...ㅋㅋㅋㅋㅋ
휘발유 리터당 1676원이에요..
평창휴게소 상행입니다.
시즌 접을때까지 100점 만드는게 소소한 목표...ㅎ
동네 1등은 멀었어요..ㅜ.ㅜ
스스로 만족하겠습니다..;;
핸따+엉따 중독이라 괜찮아요...ㅋㅋ
(저는 차량에 이 기능을 아주 사랑합니다!!이동식 지지미~~)
계기판 주유칸이 뚝!뚝! 내려가는것도 익숙해졌구요...;;
티맵 점수도 많이 올렸구요...^^
시즌이 절반 이상 지나니 살짝 적응이..ㅎ.ㅎ
근데 인파 많은건 진짜 어찌할수가;;
먼 길 와서 어디 도망갈 곳이 없네요..ㅋㅋㅋㅋㅋ
평일에 타던 시간들에 감사하는 마음이 듭니다.
다음주 월욜 횡계 점조직?님께 예약해두었습니다.
날씨가 아주 엉망으로 추울 예정이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용평 피날레? 라고...생각중임당..
부디 인파가 없기를!!!!
너굴너굴~~^^
내일은 레인보우 메인도 열테니
평일이라도 곤돌라 대기 어마어마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