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박 7일의 하이원 휴가가 끝났습니다. 휴가 기다릴때는 그렇게 시간이 안가더니, 막상 휴가 들어가니 왤케 순식간에 지나가는지 원 ㅠㅠ
아래는 휴가 후기입니다.
- 드디어 상급에서도 나름 안정적으로 카빙이 되는거 같습니다. 이번 휴가의 목표가 카빙인 안정화였는데, 나름 성공했다 생각합니다. 이젠 한 5천번만 더 연습하면 졸업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 하루 평균 9슬롶, 최대 11슬롶까지 달렸네요. 시즌 전에 하체만 조진 보람이 있었네요. 40을 맞이하는 몸뚱이에는 운동이 답인거 같습니다. 여담으로 같이갔던 허군은 하루 평균 5슬롶 탔습니다. 역시 40을 맞이하는 동지인지라 별말하지 않았습니다.
- 팰x스 호텔 장점: 9시에 곤돌라 타고 올라가서 누구보다 빠르게 슬롶을 탈 수 있다. 사우나가 공짜다!!!(1박 1회) / 단점: 시가지와 너무 멀어 배달이 잘 안된다. 편의점 공사로 물건 살 데가 없다.
그래도 장점때문에 팰x스 애용합니다. 보드타고 오면 깨끗해진 방은 덤.
- 팰x스 무인자판기 커피 맛있습니다. UCC꺼 같던데, 원두랑 기계관리 잘하는 듯 하네요.
- 이번에 시즌권에 워터월드 1회 이용권이 있어 첨으로 워터월드 가봤습니다. 애들 데리고 와서 놀면 참 좋겠더군요. 우리야 뭐… 노천탕에서 계속 몸 지졌네요. 눈맞으면서 즐기는 노천탕은 최고입니다.
- 2인 튜브 슬라이드를 타려고 했습니다. 허군과 들뜬 마음으로 튜브들고 슬라이드 입구까지 갔는데(5층정도를 계단타고 걸어올라가야 됩니다.)무슨 이상한 기계에 올라가라 하더군요. 그리고 몸무게 합이 180kg 넘으면 못탄답니다.
… 튜브 반납하고 1인 슬라이드 타고 각각 내려갔습니다 ㅠㅠ
분명 휴가때는 괜찮았는데, 복귀하니 온몸이 비명을 지르네요. 허벅지와 무릎과 허리가 내것같지 않은 느낌입니다. 어제 대구 본가에서 자고, 조금있다가 부산에 있는 집으로 떠납니다. 부산가면 사우나부터 들러야 겠습니다. 태종대온천이 집근처라 행복합니다.
휴가는 끝났지만 시즌은 안끝났습니다. 푹 쉬고 담주 주말 또 출격합니다. 모두들 안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