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장비들은 기회가 되어서 두달 정도 착용을 해보고 쓰는 글입니다.
06-07 dakine glove - renegade
일단 디자인은 올해 다카인 장갑들 중에 가장 맘에 듭니다.
파이프 장갑치곤 방수력도 괜찮은 편입니다.
하지만 한가지 손목에 찍찍이가 없어서 그 사이로 눈이 들어올수 있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구매하실 분들은 이점을 생각하시길...
06-07 stepchild deck - Simon Chamberlain
지빙으로 유명한 simon의 시그니쳐 모델입니다.
우선 제 스펙은 170cm, 55kg으로 153을 썼구요.
그 전에 타던 데크가 151이라서인지
지빙을 주로하는 simon의 시그니쳐 모델임에도
지빙시엔 뭔가 아쉽더군요.
오히려 키커나 파이프를 탈 때 그 전 데크보다 랜딩시 안정감 같은 점은 더 뛰어났습니다.
그 밖에는 솔직히 데크에 둔감한 지라 차이를 못 느끼겠습니다.
06-07 electric gogle - eg1
일렉트릭 고글입니다.
일렉트릭 고글의 장점은 무엇보다 시야가 넓습니다.
올해부턴 일렉트릭 고글이 기존의 디자인에서 많이 바뀌었는데요.
제가 쓴 모델은 데님느낌의 일렉 마크패치가 밴드에 붙어 있는 모델이었습니다.
기존에 썼던 고글은 아논, 드래곤이었는데요
이 고글들에 비해 미러기가 진합니다.
따라서 야간이나 흐린날에 스페어 렌즈를 껴서 쓰시길...
06-07 capix helmet- tj schneider pro model
마지막으로 카픽스 헬멧입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아시는 카픽스 헬멧은 야구모자처럼 챙이 달린 건데요.
카픽스에선 그 외에 프로의 이름을 딴 스노우보드용 헬멧이 나옵니다.
kevin sansalone, chris dufficy, tj schneider 이렇게 세명의 시그니쳐 모델이 있습니다.
이것들은 모두 형태는 같고 외부 디자인만 다르니 맘에 드는 디자인을 골라서 사시면 되실 듯...
스노우보드용으로 나온 이 헬멧은 스케이트보드 헬멧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겉에 딱딱한 외피한겹이 있구요.
그 안에 전체적으로 압축 스폰지가 한겹 싸여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 피팅을 높이기 위해 천 같은 것이 덧대져 있구요.
카픽스 헬멧의 가장 큰 장점은 우선 가볍고
헬멧이 크게 나와서 머리가 큰 사람도 잘 들어가며
헬멧을 써도 머리가 별로 커보이지 않는다는 거죠.
제가 레드사의 하이파이 헬멧도 가지고 있는데
솔직히 머리가 너무 커보여서 잘 안쓴다죠... ㅡㅡ;
단점이라면 그동안 제기되어 온 안정성인데
창 달린 야구모자 형태의 캐픽스 헬멧 보다는 안정성 면에서 신경써서 만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