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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턴진입시 시선과 체중의 외경을 최대로 주면(동시에 내리누르면) 앞발이 거의 완전히 펴지게 됩니다. 동시에 엣지각이 거의 최대로 먹게되는데요.
이게, 데크를 더 초반에 순간 많이 휘게하긴 하는데 힐턴이 데크의 플렉스든 레디우스든 탓에 빨리 종료되지 않는 경우 턴이 뒤로 갈수록 늘어진다는 느낌이 듭니다. 아마 무릎으로 데크를 밀어버리는 프레스를 초반에 다 소모해서 초중반 넘어가면서부터 데크를 추가로 밀지 못하고 그저 끌려?가기 때문이 아닌가하는 인상입니다. 그냥 무릎핀상태로 버티기로만 턴 종료까지 가는.

반대로 제 기억상이나 느낌상 힐턴진입초반에 무릎이 완전히 펴지지 않는 정도의 외경을 준 경우 엣지박아넣고 턴을 들어가면서 생기는 턴호가 조금 더 길지만 중후반까지 추가로 무릎으로 데크를 미는 힘을 가져가는 이점이 있어서 외려 턴 마감이나 턴중후반의 갑작스러운 턴변동(특히 사람을 피하거나 정지한다고 할경우)을 하거나 뉴트럴로의 리커버리시 쉬운게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턴중후반으로 가도 프레스컨트롤의 여지를 내가 가지고 있고 종료를 더 의도적으로 시킬수 있을 법한.

알파인보드도 사실 무릎을 다 피진않는데요.
의견 부탁합니다.

*
대부분 앞발을 완전히 펴도 큰 문제가 없어보이는 힐턴 영상을 보면 턴호 자체가 크지 않더군요. 마치 제 힐턴으로는 숏턴틱 중턴이 되는 정도의 턴호.
제가 일부러 롱턴을 즐기지는 않지만 데크특성상 약간 롱턴을 많이하거나 롱턴을 즐기게되긴합니다. 엣지로만 가는 풀카빙을 하게되면은요. 위에 언급된 분들의 1.5배이상쯤요. 저분들은 슬로프의 반 안에서 턴이 완성된다면 전 2/3쯤은 잡아먹습니다.
엮인글 :

작달비

2025.02.15 21:18:40
*.101.69.246

전신프레스 상체프레스 어느쪽에 비중이많이가느냐에 문제인거같습니다 간단하게 생각하면
상체프레스 - 자세가이쁨 프레스조절이 힘듬
전신프레스 - 자세가 안이쁨 프레스조절이 쉬움

混默혼묵

2025.02.15 21:41:08
*.197.6.155

이렇게는 생각 못해봤습니다.

현재 토턴은 비교적 전신프레스로 타는 식인데요. 어개닫은 덕토턴이라 전향자세와는 좀 다릅니다만.
흠..
그러고보니 토턴은 제가 임의로 데크 프레스를 수시로 조절하면서 타긴합니다. 턴을 더 빨리(더 작게) 끝내거나 중간에 프레스 갑자기 풀어버리거나.

제 취향이 전신프레스인듯 싶네요.

*
상체프레스는 아마 상체를 덮는 유무를 의미하신거 같긴합니다. 그렇다면 약간 제가 가리키는 바와 조금 다르긴한데, 현재 힐턴은 그..흔히들 딮카빙이라는 느낌이라..실제로 땅에 거의 닿는 느낌의 시선이더군요. 이걸 외견상 예쁘다고 할 법도 하지만.. 많이들 그 모습때문에 전향을 도전하니까요.
혹은 언더쓰루를 상체프레스라고 표현하신거면..물론 상체를 덮기 때문에 비슷하긴 하지만 주로 이는 주로 턴중이 아니라 턴사이 엣지체인지에 중점을 두는 것이긴 한데 이건 그때 그때 쓰기도 하고 안쓰기도 합니다.

작달비

2025.02.15 21:45:34
*.101.69.246

아 덕이셨군요.. 덕에대한 지식은 잘 몰라서 ..

混默혼묵

2025.02.15 21:48:49
*.197.6.155

덕인데, 전향기법 최대한 이용해서 탑니다. 힐턴은 그야말로 전향컨셉이죠.
시선/어깨/골반도 상당히 엽니다.
33/-15 씁니다.

힐턴에서 전향기법 넘어서는 컨셉/자세는 아직 못봤습니다.
단지 최대한 덕화 하려고 하는중입니다.

수용성

2025.02.15 21:53:16
*.14.85.157

느끼신게 맞다고 봅니다. 무릎을 다 피는것은 순간 프레스는 강할 수 있어도 설면의 변화나 엣지체인지 순간에 운용할 수 있는 여력이 부족함을 뜻합니다. 무릎을 굽혀 감압은 가능해도 더 펴서 가압을 만들 순 없으니까요. 알파인도 버티는 프레스로 턴의 중반부를 타고 일어나는(펴는) 프레스 프레스를 쓰니 무릎을 다 펴지 않죠. 애초에 부츠 전경각 때문에 다펼 수도 없지만..
더불어 완전히 펴진 상태라면 골반의 회전이 매우 힘들어 집니다. 하체가 돌아가는 매커니즘은 키네틱체인으로 볼때 무릎의 외/내 회전으로 이루어 지니, 당장 일어나서 골반 돌려보셔도 적당히 굽힌 무릎이 더 수월하죠.
즉, 다리를 모두 펴면 보드와 동조하는 스티어링의 움직임을 가져가는게 제한되니 다이나믹은 떨어지고 보드에 실려가는 형상이 되기 쉽게 됩니다.

混默혼묵

2025.02.15 22:03:52
*.197.6.155

아. 뭔가 다른 방법이 별도로 있나했는데..
다이나믹하지 않더라고요. 느낌이 초반빼면. 죄수나 시체되어 끌려가는 느낌.

무릎프레스 외에도 골반회전까지는 전혀 생각못했습니다. 확실히 뭔가 힘이 샌다는 느낌이 컸습니다. 그게 아마 초중반 넘어가면서 골반토크가 힘을 못쓰는 탓이었나봅니다. 단순히 무릎프레스 외에도.

말씀감사합니다. 무조건 최대나 무조건 낮은?게 좋은건 아니네요.
뭐하나 잡으면 다른 뭐하나가 문제가 되는 무한문제순환. 흔히들 토턴 잡으면 힐턴이, 힐턴 잡으면 토턴이, 무한반복이라던데..하하.
폼을 다시 리커버리해서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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