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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나름 꽤 오래 된 국내 브랜드이기도 하고 괜찮다는 생각을 많이 해왔었는데.
물론 사바사 이겠지만, 웬지 노량진 수산시장을 다녀온 느낌이랄까?;;;;; 노량진 가면 "뭐 보러 오셨어요" 하시면서 물고기 꺼내어 바닥에 내려놓으시자나요. 잘 모르시는분들은 속으로.. "나 떔에 쟤 죽는거 아냐?" 라는 맘으로 구매하기도 하고 완전 부담스럽기도 하구요.. 그런데 그런생각을 롬프 쇼룸 매장에서 느끼게 될 줄은 몰랐네요.
정해진 시간에만 방문해서 볼 수 있다고 하길래 아무런 생각없이 그냥 한번 쭈욱 둘러 보겠다는 맘으로 갔다가..
이거 맘 약한 분들은 눈앞에서 새옷 비닐들이 벗겨져 마구마구 땅바닥에 던져지는것을 보고 미안해서 안살 수 없게 하는게 판매 전략인것인지.. 오로지 예약 한 사람들을 위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위한 전략 같다고 볼 수는 있지만 오히려 그게 독이될지 득이 될지는 모르겠네요.
뭐 물론 위에 언급한것처럼 사바사 입니다. 내가 정말 롬프꺼 찍어논게 있어서 사야겠단 맘이 있어서 가신분들이 좋은 서비스 받고 구매했다 치지만, 그냥 둘러보겠단 생각으로 가시는 분들중 내가 평소에 거절 잘 못하고 미안한거 못참는 분들은 미리 롬프 사장님께 저 오늘 구경만 할려고 왔다고 말씀하시고 가시는걸 추천드려요.. 뭐 그래도 사실 분들은 사시더라구요 ㅎㅎ
그런데 어차피 시즌이 끝나서 얼마나 가실지는 모르겠지만, 이제서야 알게되어 혹시나 하는맘에 글 남겨 봅니다.
사장님도 좋으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