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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전 11시 한 20분에서 30분 경에 아테나2 첫번째 급경사 끝나고 폭 좁아지면서 경사 생기는 곳(아테나2-10 중앙)에서 스키어와 충돌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폭이 좁은 곳에서 제가 카빙 롱턴 하면서 내려갔고 제 시선에선 아무도 없어서 토우턴인지 힐턴을 했고 그러다가 서로 충돌했거든요.
제가 상체 보호대를 한 것도 있고 아무래도 나이도 그분보다는 최소 20~30살 젊고 속도적인 면에서도 그분보다 빨랐으니까 저는 다친게 없는데 그분은 어꺠가 탈구될 정도로 심하게 다쳤습니다. 결과적으로 어깨 탈구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지나가시던 분들 중에 패트롤 불러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부상 조치 후에 의무실 가서 후송기록지랑 사고 관련된 기록지도 적었습니다. 연락처 교환도 했구요.
다만 서로 영상 촬영한 것도 없고 지인이랑 같이 탄 것도 아니라서 각자의 증언과 장비의 손상 유무, 데미지의 차이를 미루어 봤을 때 제가 더 잘못한 것 같아서 원만하게 해결하려고 하는데요. 서로 어떻게 하다가 사고가 발생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잘못된 턴습관이 있다면 고치고자 글을 올립니다.
제 인상착의가 흰색 헬멧에 오클리고글 오렌지색 상의 검은색 하의고요. 데크는 시막입니다.
타다가 목격하신 분이나 영상 가지고 계신 분 있으시면 댓글이나 쪽지나 어떤 방법으로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