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ROCKETDIVE | 2025.02.28 | | 본문 건너뛰기
미국 버튼 공홈 발매날에 구매를 해서 물 건너 이제서야 제 손에 오게 되었네요.
간단한 소감 적어보겠습니다.
1. 랩방식의 이너가 매우 편합니다.
이온 스텝온 부츠를 신을 때 이너의 혀 위치를 잘 조절하지 못하면 복숭아뼈쪽에 거슬리는 느낌이 있는데
랩방식의 이너는 혀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으니 거슬리는 느낌이 아예 없네요.
2. 착용 후 발가락 바로 위를 보아로 쪼여주면.. 와!! 감탄 나옵니다.
넓은 발볼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한 두 치수 큰 사이즈를 신었던 사람들한테는 발가락 앞공간이 남아서 발이 미끌어지는 경우는 안생길 듯 합니다.
3. 발을 뒤로 밀어주어 뒤꿈치를 단단히 고정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파란색깔의 앵클 해먹은
약간 말랑하며 계속 보아를 돌려도 발등 어디가 찔리거나 거슬리는 부분이 아예 없습니다.
발등이 높은 사람은 처음 신을 때 발이 잘 안들어가서 매우 타이트하다고 느낄 듯 합니다.
신을 때 앵클 해먹 위치 조절해주면서 신으면 좋겠네요.
4. 웨이브레인지 엑스 프로 부츠의 플렉스는 5/10 정도라고 느껴집니다.
이온 스텝온 8~9,
포톤 스텝온 7,
켄도 스텝온 5,
SLX 6~7
5. 스케이팅할 때 발을 헛디뎌 미끌어지면서 데크 엣지가 부츠 발등이 스치게 된다면.. 니트재질이라 불안함은 있네요.
6. 디자인. 이쁘다. 이쁘다. 이쁘다.
7. 다른 부츠와 외형을 비교하면
아웃솔 크기는 같고
어퍼의 볼륨감은 웨이브레인지가 깔끔해서 작아보입니다.
8. 유튜브에서 스텝온 부츠 커프 클립을 제거하고 스트랩 바인딩으로 체결하는 영상을 봤는데
이온 스텝온에서는 불가능했던 걸 웨이브레인지에서는 충분히 가능해 보이네요.
새벽에 잠이 덜 깬 상태로
손에 바로 잡히는 스트랩 바인딩이 달린 데크와 웨이브레인지 스텝온 부츠를 후다닥 챙겨서
고속도로를 반정도를 달리다가 아차! 싶으면 한 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
*** 말랑한 부츠를 좋아하신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