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D-40은 세척제로 개발되었구요, 주 용도가 습기제거 이물질제거 녹제거 등의 세척용도예요.
녹나고 오래되서 쩔은 부위에 뿌리고 나면, 틈사이로 침투하고 습기 및 녹제거/이물제거하며 풀리는 용도로 쓰는게 주된 목적입니다.
방청 윤활 기능도 있어요. 단, 방청 윤활 성능이 뛰어난건 아니고 휘발성도 있어서 그 효과가 오래가지는 않아요.
일시적이고 저부하의 윤활제로 써도 상관 없지만, 금방 날아가서 고속/고열에는 부적합하고, 오히려 기존의 구리스등도 다 세척해 버려서 더 문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방청제로도 금방 날라가기 때문에, 다 마르고 나면 다시 녹이나는 경우도 많아요. 그래서 WD40 뿌리고나면 녹이 오히려 더 잘생긴다는 미신같은 속설도 있습니다.
나사산 녹 제거 용도로 뿌린 양 정도는, 보관하면서 다 날아가 버려서 상관 없어요.
오히려 WD40 뿌려놨으니까 녹 안생기겠지...하고 방치하고나서 보면,
위에서 설명드린대로 금방 다 날아가고 다시 녹이 생기는 경우가 생기실지도...
인서트로 들어가는 바인딩 나사가 4개이고 길이 충분하여 인서트에 닿고 충분히 돌려지면 ( 프리스탈은 3회전, 알파인 은 4-5회전 ) 매우 꽉 조여질 필요 없습니다. 이전 어느 알파인 바인딩 회사에선 특별 그리스를 발라서 조이라고 별도로 팔았어요.. 인서트 나사산 보호 목적으로요
윤활제를 발랐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