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5시즌에 처음 스키장을 방문하며 보드에 입문한 생초보입니다~
간략하게나마 제가 다닌 스키장 느낌을 적고자합니다 ㅎ
첫 시즌을 끝내며 아쉬운 마음에 초보가 내용을 공유하는거니 귀엽게 봐주세요 ㅋㅋ
1. 웰팍(웰리힐리파크)
저의 주 베이스입니다. 거의 모든 시간을 여기서 보냈고 슬로프는 c3빼고 다 돌아다녀봤어요!!
다른 선배님들 스키장 리뷰?들 보면 항상 중상급이 없는게 아쉽다고 하시는데 이거 참트루입니다. 브라보2를 편하게 내려오게되니 자신감에 쩔어 챔피온 리프트를 타고 정상에서 내려다 본 첫 c슬로프는 정말 아찔했습니다ㅋㅋㅋ 경사의 급이 다릅니다 ㅋㅋㅋ
C5,c1을 경험하면 초심으로 돌아가게 됩니다.(저같이 b2에서 자신감에 쩔은 초보자들 올라가서 초심 찾아오세욬ㅋ 아 패트롤 있을 때 가세요ㅋㅋㅋㅋㅋㅋㅋ)
용평, 하이원은 일회씩만 방문!
2. 하이원
가장 최근에 만든 스키장으로 알아요! 웰팍 대비 모든 시설이 최신식이고
리프트 승강장 바닥에 컨베이어벨트??? 신세계였어요. 처음 마주한 순간 당황하다 모르겠다 하고 그냥 몸을 던지니 됐어욬ㅋㅋ 첫 방문 하시는 분들 놀지말고 앞에 보더분들 어떻게 탑승하시나 꼭 관찰하세요!! 전 사람 구경하다 안봤었어요 ㅋㅋㅋ
제우스 아테나 헤라 타봤고 중상급? 슬로프 연습하러 가는 거였지만 구경&몸풀 겸 마운틴탑 -> 밸리콘도까지 제우스 원런 하고 뻗었어욬ㅋㅋ 최장 길이 슬로프 굿~ 너무 추운 날씨에 곤돌라 탔다가 마운틴 허브에서 곤돌라 중도하차한 김에ㅋㅋㅋㅋ 아테나 타고 내려와서 다시 올라간 헤라! 체력 이슈로 다리가 풀리길래 다음 날 헤라를 재도전했습니다ㅋㅋ 웰팍에 필요하던 중상급 헤라 슬로프 열심히 타다 복귀했습니다!
3. 용평
3/1의 웰팍은 팍팍 꺼지는 슬러쉬에 실망해 3/8일 그래! 약속의 땅으로 가자!!! 하고 용평으로 나섰습니다. 너무 많은 인파에 사실 슬로프를 너무 못 즐겼어요ㅠㅠ
저는 처음가는 스키장이면 실력과 체력이 되는한 모든 슬로프를 즐기려고하는데 대기시간이 너무 길더군요 ㅠㅠ 곤돌라는 탈 엄두도 안날만큼 줄이 너무 길었고 옐로우 핑크 후 메가그린 블루쪽으로 넘어갔습니다. (옐로우 옆에 메가그린쪽 빠지는 길이 있다고 알려주신 리프트 동승객 분 감사합니다.) 메가그린 타보고 실버파라다이스가보자하고 탄 리프트는 블루였고~~~ 마음의 준비가 덜 된채 블루 슬로프를 내려왔습니닼ㅋㅋㅋ (리프트타고 가던 중 오른쪽에 보이던 실버 리프트 탑승장ㅡㅡㅋ흔들리는 동공 ㅋㅋ 왜 블루리프트엔 블루라고 표시가 없나요ㅠㅠ) 여차저차 내려오고 나니 실버 리프트가 종료된?? 황당한 상황ㄷㄷ 그리고 메가그린 타다가 대기줄에 지쳐 돌아왔습니다…ㅠ
아니 그런데 말입니다!!! 용평 리프트 너무 무서워요.ㅠㅠ 탑승장에서는 사람을 채가고 하차장에서는 사람 던져요!! 감속 구간이 없는 느낌이고 리프트의자가 전체적으로 낮아요. 탈때 불편한 느낌!
장문이 되었네요ㅎ 재밌게 한 시즌 보냈고 벌써 다음 시즌이 기다려집니다! 하… 벌써 예판에 눈깔 돌아가고 있는 1년차 서울 당일치기 주말 혼보더였습니닼ㅋㅋㅋㅋ
첫 웰팍 브라보 리프트탔을 때 봤던 c1슬로프를 원런하자!가 목표였는데 3/1일에 목표를 이뤘어요. 정말 열심히 탔던 첫 시즌 이었습니다.ㅎㅎ
한줄.
웰팍: 내 마음의 고향. 당일치기 적절. 브라보 슬로프는 사랑.
하이원: 서울 기준 당일치기 다니는 혼보더에겐 너무 멀다. 넓고 긴 슬로프!!
용평: 인파로 많이 못 타서 할 말 없음. 멋쟁이들 많음. 레인보우파라다이스
타보고 싶다~~
폰에서 사진 위치 조정이 안되네요;ㅎ
마지막으로 시즌권 뽕뽑았나요??
X5의 장점을 활용 잘 하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