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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너굴너굴~입니다.(_ _)
횡계에 식도락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보드타러 간 것, 아니고요...ㅋㅋ
먹으러 갔어요...
진짜입니다...
1차 소고기/2차 돼지고기
달려보즈아~~~~~~~~~~
아직 용평에는 눈이있고 보드를 탈 수 있다고 합니다.
따뜻하고 미세먼지 가득했던 경기권에 비하면
아직은 어둠과 추위가 있는 용평입니다.
물론 낮에는 더웠겠지만요~^^;;
9시에 땡보는 커녕,
이불속에서 웹캠만 들여다보고 있었습니다.
금요일 오후에 더웠거니와...
숙소로 오는 밤길에는 영하 1도 보았거든요...
녹아서 얼었겠다...
깡설이겠구나...
토요일이라 곤돌라 대기가 많겠구나...
좀 녹으면 타 볼까? 망설이면서
용평 발왕수 콸콸 틀어서 개운하게 씻고 나오니
아직도 오전중이라 그런지 곤돌라 줄이 후덜후덜이었습니다.
오전에 해가 살짝 나오고 오후에 구름이 끼기 시작한 춥지않은 그런날씨..
비공식적인 곳?과 그린을 타면서 곤돌라 대기줄 눈치작전~ ㅎ
점심무렵 살짝 짧아진 줄에 대기해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1번 2번 오픈했고 3번은 비공식 ..4번은 산악스키 행사??
전 슬로프 눈은 3월답게 녹아서 힘없이 흐느적거렸고,
왁싱없이 감히 들이대기 힘든 상태였습니다.
감자덩어리도 모양만 덩어리였어요.
밀고 나가면 으깬 감자 가능...ㅋㅋ
개인적으로 레드 오른쪽에 있는 그 슬로프와 그 아래 모글 밀어논 곳이 재미졌더라는...
전국 각지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눈환자분들 총집합소 그 자체였습니다.
오후 느즈막히 수플래시 행사를 진행했는데,
그 일정으로 베이스쪽이 시끌벅적~~
레드불 홍보행사로 하나씩 나누어주는거 받고서 숙소로 일단 귀가했습니다.
16일에 눈소식이 있는데...
저는 일단 먹으러 왔으니 큰 기대를 접고
먹으러 다시 나갑니다...
목적에 충실히 ^^
모든것을 내려놓고 맘 편히 오니
여유도 생기고 더 즐겁습니다.
모두 안보하세요!
너굴너굴~~^^
@기타
먹으러 왔다가 ~
보드를 탄거라 ~
보드장 사진보다 음식 사진이 더 많습니다;;
14일 저녁 1차 ~~
갈비살로 시작~~
숯 좋고~ 고기좋고~ ^^
1인 1집게~
원하는 익힘으로
소금 콕!
육즙을 입안에 가득 담아봅니다.
고기는 영업시간 끝날때까지 추가욧 ..ㅋ
요건 치마살...
갈비보다 기름지지 않으니...
덜 익힘으로~~
또 먹고 싶은 맛~
김치국수가 입안을 개운하게 만들어줍니다.
이 정도의 리프레쉬면
고기 몇 접시는 더 먹을 수 있을듯...;;
횡계는 다 일찍 닫아요...
영업시간 종료로
조금 더 길게 구울 수 있는 곳으로 이동~~
2차로 삼겹살을 주문해봅니다.
불판에 올려 지글지글~~
한 상 차림~~
상추에
고기,양파,마늘에 쌈장 얹어서
한 입에
앙!!
우그적~ 우그적~
모두 아시는 그 맛^^
숙소에서 웹캠으로 시작하는 아침 9시~~ ㅋㅋ
다들 곤돌라 줄 서셨는지,
아른 아침 레드 베이스는 한가합니다.
방에서 잠자고 쉴까? 하고
뒹굴거리며 고민하기를 여러번..ㅋㅋ
결국 나서는 길에,
이런 문구를 보네요!
'다시는 오지 않을 오늘,
후회없이 행복하게'
'난 고래야
고래서 너를 좋아해'
'난 대게야
너를 대게 좋아해'
'난 너굴이야
항상 너굴너굴해~'
10시 30분
시계탑 영상 3도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있었던
문고리 선물들
감사합니다. (_ _)
언제쯤 줄어들려나... ㅎㅎ
옐로우 리프트에서 줄어드는거 감시중..@_@
아침9시에 의무실까지 줄 섰다고 들었는데 상당히 줄은거겠죠?
꽃부터 약 20분은 잡아야하던데...ㅋㅋ
수플래시 행사장도
대충 찍어보고...
완연한 봄기운.
흙이 보이네요~
점심을 틈타서 정상에 오릅니다.
그래도 영하권 유지!
아랫쪽 날씨에 맞춰서 옷을 입은지라,저는 살짝 추웠습니다.
베이스에는 덥고
정상에서는 춥고
암튼 옷입기가 애매모호 거시기한~ ㅋ
정상에서 파는 비싼 핫초코.
7000원입니다.
근데 핫하지 않아서 실망입니다?
미지근하다 못해서 너무 금방 식네요...?
사실 저 컵이 홀더와 합체되어 있는 컵이라서
뜨거운 음료+차가운 음료 겸용이라 합니다.
나름 신경쓴 듯?한데,
추운데서 따뜻한 음료 마실때는
손도 녹이고 몸도 녹이려 함인데...
까페 내부 기온은 썰렁하고
음료의 온기도 전달받지 못해서
아쉬웠던 핫초코~
집에서 전자렌지에 우유 팽팽 돌려서 타먹는
코스트코 핫초코가
저한테는 더 딱인듯요.ㅋㅋ
무언가 내릴것 같은 무거운 하늘
레드불 행사품.
슈가프리와 포도맛 2가지중 선택인데,
저는 슈가프리를 좋아하지 않으므로 패스~~해 봅니다.
맛이 너무 궁금한데, 고카페인이라 참는중이에요..;;
요즘 수면의 질이 떨어져서
가능한한 카페인 줄이는 중입니다.
다음주에 싸가서 나누어 먹어야겠습니다...ㅎㅎ
병원 퇴원하셨군요...
용평까지 가신거보니 많이 좋아지신거 같아서 다행이네용
건강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