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라노는 첫날 눈보라 엄청난 와중에 바인딩 분리-본인이 새 데크 아낀다고 느슨하게 체결한게 원인-되어 일본인 통해서 전화 걸어봤는데 페트롤 안오더라구요 ㅋㅋ
(주먹 드라이버 가지고 있었는데 바인딩홀이 순간 얼어버라고 sp바인딩 전용으로 베어스노우에서 주문한 볼트가 짧아서 잘 안들어갔고 눈보라치는 파우더속에서 바인딩 결합이 쉽지 않다는거 새삼 알았음-스플릿 보드 포기한 이유)
결국 잠시 기다리다 그냥 걸어내려와보니 리프트 하우스까지 얼마 걸리진 않아서 안올만 했구나 생각했네요-후라노 찻날이고 눈보라 때문에 쫄았음^^
전향 타는 분들 한 번 들어가볼까 하고 들어갔다가 바로 노즈박힘 당할거라..일본 원정에도 전향데크 가지고 갔다가 그런 영상 좀 보이더군요^^
(그러곤 비정설사면 없애라고 할겁니다 '왜 그딴걸 해서 사람 다치게 하냐'고 ㅂㄷㅂㄷ 하면서요)
비정설은 원정에서 충분히 타고
국내는 정설면 타는거로 해야죠
(물론 저는 정설면 전혀...키로로에서 허벅지 파우더 2시간 탓더니 정강이 파우더 정도도 타기 싫어지는 마법이...ㅋ)
그래서 내년에는 한 달 일정으로 갈 예정입니다 (대지진 이야기 많던데 지진 나기 전에 많이 가려구요)
한 바퀴 돌면서 보니 한 달 넘게 머무는 서양인들 많더라구요
미국스키장 가격 너무 올라 더 많아질듯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