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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상단 전구간에 안개가 완전너무너무 극심해서
앞이 하나도 안보였어요
진짜 과장이 아니라 가시거리 5미터?ㅎㅎ
설질이고 자시고 이거 뭔 보이지가 않으니 생존 라이딩 했네요
스키어고 보더고 다들 슬슬 기어오다시피 했는데
오후엔 좀 걷히겠지 했는데 왠걸 시간이 갈수록 더 심해졌습니다.
모처럼 여기까지 온 거리와 시간이 아까워
영업종료 시간까지 뻐기다 왔는데 오후늦게 밥먹고 나오니
거짓말같이 화창해지네요ㅡㅡ
15:50경 막런에 그나마..그나마 조금 나아져서 미뉴에트 달리고
무사귀환 하였습니다
보드생활 5년만에 처음 겪어봐서 안그래도 겁많은 인간
신기했고 무서웠고 놀랐고 그랬습니다^^

최쥠

2025.03.17 18:24:21
*.235.85.123

사진은 좀 낫게 나왔는데 실제론 더 안보였습니다

버드와이저

2025.03.17 18:48:38
*.124.33.102

오늘 용평은 안개가 갑자기 생겨서 레인보우 파라다이스가 내려오기 겁이 나다가...

내려오면 갑자기 해가 쨍쨍하다가...

눈이 오다가 하루 종일 재미있고 이상한 날씨였네요.

최쥠

2025.03.18 09:40:50
*.235.82.249

용평도 그랬나요 이상한 날씨
무주는 내내 흐리기만..ㅋ

제시요

2025.03.17 19:19:13
*.134.235.92

1년에 한번씩은 있어요~

최쥠

2025.03.18 09:39:56
*.235.82.249

연중행사였군요!ㄷㄷㄷ
이벤트였다니^^

무주

2025.03.17 19:45:46
*.39.192.157

영화 미스트가 생각나는군요 ㅎㅎ

최쥠

2025.03.18 09:41:41
*.235.82.249

결말이 정말 허무했던..ㅋㅋ

금강세종

2025.03.17 19:45:54
*.118.47.149

아...제가 일요일날 오후에 저상황이었습니다
아 어제면 일요일이군요 정상서 구르고있는 절 보셨을지도...
저는 그때 거의 막런할때라 시간여유가 없었습니다
조난당하는줄알았어요 최근에 고글에 습차는걸 무시했더니 정상가니 완전히 고글사용불가...벗고타니 눈보라에 아무것도 안보이구...일어나면 제육중한몸이 바람에 넘어지고...몇번넘어지니 방향감각상실...심장은 쿵쾅대기 시작...마침 내려오는 스키보고 방향회복...
마음가다듬고 보드 벗고 걸어서하산시작...예상대로 산어귀쪽가니 바람안불어 보드 재체결
실크하단오니 맑은날씨......
집와서 바이크용 접이식 고글 비상으로 챙기고
고글렌즈(수명이다한듯) 교체... 수명다한건알았으나 이런일겪고나니 큰후회(하단서는 문제안되니)
길지않은 보드인생서 크게 배운날이었습니다...
설천봉정상은 기후가 다르니 웹캠도 봐야되고 조심히...
곤돌라 리프트 다 운행하길래 아무일없는줄...
팔쿰치 무릎 어깨 안아픈곳이 업네요 시즌내내 넘어진거보다 그날하루에 넘어진숫자가 더 많다는...
내려오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보드보니 마지막에 하단 무지막지한 감지밭서 카빙하시던분 아닌가 싶네요

최쥠

2025.03.18 09:46:54
*.235.82.249

시야확보가 안돼서 펜스도 보이질 않고..
이게 어디가 끝인지 하면서 내려갔던.
슬로프에서 다른 사람들 만나면 모르는데도 정말 반가웠어요ㅋㅋ
전 날씨와 웹캠보고 고글은 야간용으로
쓰고간게 유용했습니다. 고글 잠깐 올렸다가
눈보라때문에 따다다다닥! 눈이 그렇게 아픈지 첨 알았네요
스펙타클 한 하루였어요

guycool

2025.03.17 20:02:27
*.100.157.183

2000미터 넘는 리조트에서는 하루에 수시로 시야 제로에서 양호를 왔다갔다 하기도 합니다.

최쥠

2025.03.18 09:49:42
*.235.82.249

고도가 높으면 그렇겠네요
베이스로 가까워질수록 양호해졌는데
하단은 설질이 엉망진창이라서
상단3번+하단1번 이런식으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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